도서 소개
2018 미국도서관 협회(ALA) 주목할 어린이책 선정도서. 꼬마 숙녀 아스트리드와 듬직한 반려견 엘리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소원 이야기다. 사람과 반려견과의 우정을 아름답게 담은 이 그림책은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넘어, 지금 바로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잔잔하면서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아스트리드와 엘리는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친구이다. 어느날 아스트리드는 엘리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걸 느끼게 된다.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아스트리드는 엘리와 꼭 함께 해야 할 특별한 ‘소원 목록’을 만들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엘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소원이 하나 남아 있었다. 엘리의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2018 전국어린이도서관서비스협회(ALSC) 주목 할 어린이책
★2018 미국도서관 협회(ALA) 주목할 어린이책
★2017 아이오와주립 라디오 추천 2017 올해의 책 “사랑하는 존재와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알려주는 가장 감동적인 책”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꼬마 숙녀 아스트리드와 듬직한 반려견 엘리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소원 이야기아스트리드와 엘리는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친구입니다.
어느날 아스트리드는 엘리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아스트리드는 엘리와 꼭 함께 해야 할 특별한 ‘소원 목록’을 만들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깁니다. 하지만 엘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소원이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엘리의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까요?
사람과 반려견과의 우정을 아름답게 담은 이 그림책은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넘어, 지금 바로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잔잔하면서 깊은 울림으로 전합니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 사람을 사랑하는 개
그 뭉클한 우정 이야기
평범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소원 목록 아스트리드가 태어나 처음 집에 오던 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반려견 엘리였습니다. 그렇게 엘리는 아스트리드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고, 늘 모든 일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아스트리드는 엘리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털색도 예전 같지 않고 움직임도 점점 느려졌거든요. 그런 앨리를 위해 아스트리드는 아주 특별한 일을 생각해 냅니다. 바로 ‘소원 목록’이었습니다.
아스트리드는 엘리가 더 나이 들어 힘이 없어지기 전에 같이 하고 싶은 일들로 ‘소원 목록’을 채워 나갔습니다. 물론 엘리의 의견을 들으며 말이지요. 목록에는 공원에서 미끄럼틀 타기, 도서관 가기, 영화관 가기처럼 어쩌면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들이지만 아스트리드에게는 사랑하는 반려견이자 가장 소중한 친구인 엘리와 꼭 하고 싶은 일, 꼭 해주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엘리 역시 그런 아스트리드의 따뜻한 사랑을 잘 알기에 둘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함께 누렸습니다. 그런 중에도 시간은 점점 흐르고 엘리는 어느새 그저 아스트리드 무릎 위에 가만히 엎드려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네 옆에 있고 싶어 그런데 엘리에게는 아직 말하지 못한, 아니 아스트리드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가장 소중한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실 엘리에게는 처음부터 단 하나의 소원만 있었습니다.
바로 아스트리드와 ‘지금처럼 함께 있는 것’이었습니다. 엘리는 그저 사랑하는 아스트리드와 함께 있는 것 그 자체가 가장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아스트리드와 함께 소원 목록에 있는 일을 하나하나 해오면서 행복했던 이유는 바로 그 모든 일을 할 때 옆에 사랑하는 아스트리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예감하는 엘리는 1분이라도 더 아스트리드와 함께 있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가슴 뭉클하고 애틋한 반전이 또 있을까요.
아름다운 그림과 나직한 울림 “내가 너보다 더 커지고 있어.”
‘맞아 하지만 나는 너보다 더 빨리 늙고 있어.’
아스트리드가 말하면 엘리는 대답합니다. 비록 그 대답이 아스트리드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독자들은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엘리가 얼마나 아스트리드를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둘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느낍니다. 굳이 다른 설명은 없어도 말이지요. 때문에 마지막에 이르러 엘리가 처음으로 자신의 소원을 말했을 때 그 뭉클함이 더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새 독자들은 엘리의 마음이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느끼셨나요? 아스트리드에 대한 엘리의 마음에서 부모님의 한없이 너그럽고 큰 사랑마저 비쳐지는 것을요. 아마도 그래서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은 둘의 마지막 뒷모습이 더욱 먹먹하게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게 되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아니 그보다 지금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거창한 것, 새로운 것이 아니라 그냥 서로를 바라보며 옆에 있어 주는 것이 아닐까요?
반려견 엘리와 꼬마 숙녀 아스트리드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잠시 멈추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케이트 클라이스
여러 그림책과 <외출금지>와 <향수> 등의 청소년 소설을 썼어요. 그녀는 자매인 새라 클라이스와 자주 함께 작업해요. 미주리주 노우드에서 살면서 전국의 학교들을 다니면서 자신의 책들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