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펭순아, 안녕?' 바울이가 말했어요. 펭순이는 아무 말이 없었어요. '넌 말할 줄 모르니?' 바울이가 물었어요. 펭순이는 아무 말이 없었어요. 펭순이를 말하게 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랑 강아지를 원해>에 이은 애플트리태일즈의 폴리 던바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파랑 강아지를 원해>의 주인공 바울이와 예쁜 펭귄 ‘펭순이’를 통하여 동물과 친구가 되고싶어하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섬세하고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펭순이’는 펭귄 인형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바울이와 같은 아이들의 맑은 눈으로 바라봤을 때 펭순이는 자신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친구입니다. 펭순이는 인형이지만 어린이들의 상상의 나래 속에서는 말도 할 수 있고 움직이는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펭귄과 친구가 되는 바울이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친환경적인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나게 하는 책입니다. <친구가 되어줘!>에서는 바울이가 펭순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이는 과정이 귀엽고 예쁜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폴리 던바 (Polly Dunbar)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미술가이다. 어릴 때부터 사람과 쥐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16세 때 이미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
역자 : 문정회
미국 스미스 컬리지에서 정치외교학과 미술을 전공했고, 조지타운 대학에서 매체/문화/기술학(CCT)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출판사에서 기획 일을 하며, 동화 작가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