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노미네이트, 워터스톤즈상 수상 작가 레베카 코브가 스마트폰 세대를 위해 그려 낸 가장 특별하고 ‘아날로그’한 여름 기차 여행! 오늘은 아빠와 함께 바다로 놀러 가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에 올라타는데 내 바로 옆자리에 호랑이가 앉았다. 아빠는 무슨 중요한 일이 그렇게도 많은지 핸드폰만 들여다보느라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하고, 범상치 않은 승객들은 계속해서 기차간을 채워 간다. 물놀이 장비를 치렁치렁 모두 갖춘 악어들이 우르르, 찻주전자를 들고 탄 우아한 하마들이 캐러멜을 나눠 주고, 퍼그 두 마리는 긴 드레스 자락을 끌며 조심조심 사뿐사뿐! 어느새 기차간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잠깐! 아빠는 도대체 언제쯤 핸드폰에서 눈을 떼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