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렇게 이구아나를 기르고 싶니, 알렉스?'
“네, 엄마! 너무너무 기르고 싶어요. 제발 기르게 해 주세요! 네?'
이구아나를 기르게 해 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반대하는 엄마 간의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대화를 생생하게 전해 주는 그림책이에요. 서로의 주장을 팽팽하게 밀고 당기는 모습을 유쾌한 일러스트와 익살맞게 오고 가는 편지 글로 표현하였지요. 책을 읽는 동안 때로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때로는 큰 소리로 호탕하게 웃게 만들어 준답니다. 마침내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다정다감한 엄마와 천진난만하게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에 한없이 따스한 사랑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캐런 카우프만 올로프
≪엄마, 이구아나 기르게 해 주세요!≫는 캐런이 처음 쓴 그림책입니다. 캐런은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리지’라 불리는 이구아나와 함께 미국 뉴욕 주의 작은 마을 호프웰 정크션에서 살고 있습니다. 몇 해 전 자신의 아들이 이구아나를 사 달라고 할 때만 해도 이구아나에 관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 작고 귀여웠던 새끼 이구아나는 이제 1미터가 훌쩍 넘어 아들의 방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 : 데이비드 캐트로
북센스 올해의 도서 최종 후보작에 올랐고, 조지아 어린이 그림책 상을 수상한 ≪꼿꼿하게, 몰리 루 멜론≫, 미국 헌법 전문을 그림으로 그린 ≪우리 어린이는≫을 비롯하여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데이비드는 아내 데보라와 두 아이, 그리고 이구아나는 아니지만 개 두 마리 법스, 비틀과 함께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안민희
198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영어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바보와 물고기≫ ≪못 수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