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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사랑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배운 사랑
북플레이트 | 부모님 |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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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사회복지사가 삶의 현장에서 마주한 상처와 아픔, 이별과 기도의 시간을 담아낸 신앙 에세이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도 예상치 못한 고난과 상실을 경험하며, 고통이라 여겼던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되었다.

이 책은 정답을 가르치는 신앙서가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에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 발견해 가는 한 사람의 기록이다. 삶의 무게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 쉽게 해결되지 않는 현실의 문제 속에서 저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을 배워 갔는지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기도로 지나온 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저자가 깨달은 것처럼, 무겁게만 느껴졌던 십자가가 결국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었음을 함께 마주하게 된다.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십자가 너머에 있는 사랑의 의미를 조용히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사랑을 드러내시며
모든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갈 때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해 준 사랑의 기억들


서랍 깊숙한 곳에서 빛바랜 사진 한 장을 꺼내어 본다. 어느 겨울, 감리교회 유아원 재롱잔치 무대 위에 서 있는 다섯 살의 내가 있다. 하얀 입김이 나올 정도로 매서운 추위였지만, 사진 속의 나는 그 추위조차 잊은 채 해맑게 웃고 있었다. 엄마께서 한땀 한땀 반짝이를 달아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단독 인사말을 하던 모습이었다. 서툰 발음으로 그동안 열심히 외우고 또 외운 인사말을 전하던 그 어린아이는 자신이 누구의 품 안에서 재롱부리고 있는지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며 마주한 수많은 만남, 그리고 삶의 고난과 상실의 순간까지, 저자는 지나온 시간을 하나씩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한다. 눈물과 기도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깨닫게 된 십자가의 의미. 이 책은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는 사랑의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토니아
20년 차 사회복지사이자, 낮은 곳에서 주님의 얼굴을 찾는 부축자입니다. 2005년 수마가 할퀴고 간 수해 현장에서 ‘사명’을 배웠고, 지금까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랑의 지도’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10년간 성가대에서 찬미의 노래를 봉헌하며 치유의 은총을 경험하였고, 가톨릭통신교리신학원에서 6년간 신학을 공부하며 하느님의 깊은 자비를 묵상했습니다. 이제 십자가 아래에서 배운 그 뜨거운 사랑을 이 작은 기록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다섯 살, 무대 위에서 시작된 첫사랑

1장 십자가는 사랑이었습니다
꼬마 안토니아의 하늘 편지
명동성당의 종소리, 성스러운 초대
골고타 언덕의 한낮, 다시 만난 당신
고통을 넘어선 이름, 사랑

2장 다이아몬드 계급장을 단 사회복지사
무의식이 이끈 길, 하느님의 초대
다이아몬드 계급장과 현장이라는 전쟁터
지갑을 열어 기도를 봉헌하다
쥐가 들끓는 집에서 발견한 사명

3장 안개 속에서 만난 이름 없는 온기
명상의 끝에서 마주한 혼돈
누구신지 모르나 사랑합니다
기도의 손길이 만든 기적
하느님 안에서 다시 눈을 뜨다
내 영혼의 아리아, 알렐루야!

4장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자리에 피어난 기도
2005년 여름, 사명의 현장
절망의 진흙탕에서 건져 올린 희망
죽음의 문턱에서 지켜 주신 은총
폭풍우가 가르쳐 준 겸손의 기도

5장 소란한 세상에서 드리는 내면의 질서
계절마다 피어나는 나의 화살기도
멈춰버린 세상, 일상의 성전聖殿을 그리며
희망이라는 이름의 설계도, 사랑의 지도
어질러진 거실, 그리고 마음의 정돈

6장 십자가 아래 피어난 사랑의 기도
오후 세 시, 자비의 문이 열리는 시간
죽음마저 축제가 된 하느님의 응답
어둠 속의 한 줄기 빛: 친구를 위한 작별 기도
성모님의 품, 그리고 영원한 안식
서른아홉, 이별 뒤에 찾아온 찬란한 위로
기도가 닿는 곳, 그곳에 사랑이 있음을

에필로그: 나의 전부, 나의 영원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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