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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처럼 걷고 시처럼 눕다
유니북스 | 부모님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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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모름지기 문학은 대중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시의 소통 영역이 점점 협소해지고 있다. 이 책 『산문처럼 걷고 시처럼 눕다』는 이런 고민을 다소 해결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평소 접하는 일상을 글로 정리한 뒤, 그 글을 다시 시로 엮었다. 산문이 장면을 열어 보인다면, 시는 그 장면의 여백 속에 남아 있는 감정과 의미를 간결한 언어로 드러낸다. 산문은 장면이 되고, 시는 그 장면에 남은 여운이 된다.

산문이 시로 이어지는 사이에, 그 시에 적용된 시적 장치와 종합적인 해설을 작가 시점으로 정리했다. 평범한 하루의 풍경 속에도 이미 수많은 시의 씨앗이 존재한다. 이 책이 당신의 하루에도 잠시 머무는 여백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모름지기 문학은 대중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시의 소통 영역이 점점 협소해지고 있다.
시어가 낯설고, 시의 행간을 읽기가 쉽지 않아서 일까.
시는 여전히 소수자들 것이고, 이는 시의 대중성 확보에 지장을 주고 있다.
시의 독자 층이 얇다는 것은, 시의 소외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다소 해결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우리가 평소 접하는 일상을 글로 정리 후 그 글을 다시 시로 엮은 것이다.
우리는 종종 시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지만,
정작 그 문장 사이에 놓인 함축, 침묵, 여백까지 온전히 읽어내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책 『산문처럼 걷고 시처럼 눕다』는 바로 그 지점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기록이다.
이 책에서 산문과 시는 서로 연결하며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산문이 장면을 열어 보인다면,
시는 그 장면의 여백 속에 남아 있는 감정과 의미를 간결한 언어로 드러낸다.
두 형식의 글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순간을 바라보며,
일상의 경험이 어떻게 문학적 감각으로 확장될 수 있는 지를 보여 주고 있다.
산문이 일상의 풍경을 담아낸다면, 시는 그 풍경 속에서 조용히 흔들리던 마음의 파문을 남긴다.
따라서 산문은 장면이 되고, 시는 그 장면에 남은 여운이 된다.
추가로 이 기회를 이용하여 독자들이 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산문이 시로 이어지는 사이에, 그 시에 적용된 시적 장치와 종합적인 해설을 작가 시점으로 정리했다.
평범한 하루의 풍경 속에도 이미 수많은 시의 씨앗이 존재한다.
일상의 작은 결들이 모여 한 편의 시가 되듯, 이 책이 당신의 하루에도 잠시 머무는 여백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산문과 시가 이어지는 여백에 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적 장치를 제시했고, 한 두 줄 감상 평도 곁들였다.

우리는 매일 산문처럼 살아갑니다.
해야 할 일들을 적고, 시간을 계산하며, 익숙한 길을 걸어갑니다.
문장처럼 이어지는 하루는 때로 단정하고, 때로는 길고 지루합니다.
그럼에도 그 안에는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이 숨어 있습니다.
문득 멈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
스쳐 지나간 말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는 일.
아무 이유 없이 그리워지는 풍경 하나. 산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시를 놓고,
시가 머뭇거리는 곳에 산문을 덧대며,
삶이라는 한 권의 원고를 조금 더 천천히 읽어보려 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산문과 시를 함께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걸어야 할 때는 산문처럼 걷고, 쉬어야 할 때는 시처럼 눕는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시에서 행간은 하나의 해석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늘 열려 있으며,
읽는 사람의 기억과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른 의미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래서 시를 읽는다는 것은 정답에 다가가는 일이 아니라,
문장 사이에 놓인 침묵을 자신의 삶으로 천천히 건너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 책의 글들은 어쩌면 그 여백 앞에서 잠시 머물렀던 기록일 뿐입니다.
산문은 시의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한 발걸음이었고,
그 끝에서 우리는 다시 시의 문장으로 돌아옵니다.
부디 이 책의 문장과 시구들이 당신의 하루 한편에 작은 쉼표로 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당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문장과 새로운 시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는 걷습니다.
그리고 언젠가의 저녁, 조용히 누워 자신만의 시 한 편이 되어갑니다.
이제 책을 덮는 자리에서 각자의 기억과 시간이 산문과 시로 만나,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상윤
• 2020 『사통팔달리더십』 출간(지식공감)• 2021 『내 인생의 자작나무』 출간(이든북)• 2021 『대전문학』 시 부문 신인상• 2022 『한국문학세상』 수필부문 신인상• 2023 시집 『은하수 건너는 징검다리』 출간(이든북)• 2025 시집 『반 고흐 그림을 시로 읽다』 출간(유니북스)〈활동〉 전)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 회장 전)굿모닝충청 리더십칼럼니스트 현)책과사람 대표 현)도서출판 유니북스 대표대학에서는 국문학,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평소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프로그램은 예술 장르인 문학+그림+음악의 콜라보다.그림을 시(詩)로 풀어내고, 시(詩)를 노래와 함께 풀어내기도 한다. 공익 활동으로 글쓰기와 독서 프로그램, 작은 도서관에 도서 기증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4

제 1부 시간 속의 나

시의 행간을 읽다 - 12
역발상 - 14
쉼 - 16
시계 추 인생 - 18
무한궤도 - 20
시간의 길이 - 22
호모 에렉투스 - 24
어린이와 어른이 - 26
산(山)과 산(生) - 28
별꼴 - 30
맹세 - 32
광풍(狂風)과 폭풍 - 34
이순 - 36
마음의 기상도 -38
삶이란 - 42
별 볼 일 없는 세상 - 44
수퍼 블루문 - 46
새해 48

제 2부 달빛에 기대어

중간역 - 52
사랑의 힘 - 54
슬픈 사랑 - 56
그리움 Ⅰ- 58
그리움 Ⅱ - 60
자전거 - 62
포도 향 - 64
입맞춤 - 66
불난 여심 - 68
레드카펫 - 70
네 개의 별이 떨어진 밤 - 72
왜 이런 일이 - 74
알다가도 모를 일 - 76
병원에서 - 78
떠난 자리 - 80
선처럼 누워 - 82
엄마표 쑥떡 - 84
변명 - 86
유년 시절 88

제 3부 삶의 결을 따라

바람 - 92
하동다방 - 94
한가위 소월 - 96
이런가요 어떤가요 - 98
주근깨 - 100
무술생 개띠 모임 - 102
다이어트 - 104
날 - 106
제비 - 108
씨 뿌리는 사람 - 110
K-매운맛 - 112
밤송이 - 114
비 내리는 통영 카페 - 116
소나기 - 118
우산 - 120
비와 찻잔 사이 - 122
비의 음표 - 124
비 오는 날 - 126
봄비 128

제 4부 바람이 머무는 자리

아침 바다 - 130
강물 132
이팝나무 - 136
벚꽃 - 138
개망초 - 140
가을의 노래 - 142
구월의 묘시 - 144
정자나무 - 146
해바라기 - 148
한여름 - 150
달궈진 가을 - 152
백두산 천지 - 154
지리산 쌍계사 - 156
지리산 문수골 Ⅰ- 160
지리산 피아골 - 162
백록담 - 164
구봉산에서 - 166
도솔산에서 - 168
산그늘 - 170
대청호 - 172
자연의 품 - 174

맺음말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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