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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
서로(敍路) | 부모님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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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는지,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지, 내 삶이 숫자로 환산되었을 때 과연 몇 점짜리인지. 손목 위의 만보기가 현대인의 새로운 족쇄가 된 시대에, 이 시집은 묻는다. 숫자가 멈춘 그 자리에서 비로소 들리는 것은 무엇인가. 박흥순의 세 번째 시집 『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는 60편의 시를 여섯 개의 행성에 배치한 서사적 구조의 시집이다. 독자는 한 편 한 편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여섯 행성을 차례로 여행하며 하나의 궤적을 완주한다.

  출판사 리뷰

만보기를 내던진 자리에서 시작되는 여행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는지,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지, 내 삶이 숫자로 환산되었을 때 과연 몇 점짜리인지. 손목 위의 만보기가 현대인의 새로운 족쇄가 된 시대에, 이 시집은 묻는다. 숫자가 멈춘 그 자리에서 비로소 들리는 것은 무엇인가.
박흥순의 세 번째 시집 『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는 60편의 시를 여섯 개의 행성에 배치한 서사적 구조의 시집이다. 독자는 한 편 한 편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여섯 행성을 차례로 여행하며 하나의 궤적을 완주한다.

여섯 행성의 여정
리베르타스 (자유) 만보기를 끄는 순간.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해방감-시집의 입구.
모멘텀 (노동) 공사판 땀, 대출이자, 타이어의 비명. 생존의 마찰을 몸으로 통과하는 시편들.
바이오스 (자연) 우포늪 가시연, 개구리밥, 순환하는 생명. 자연이 가르치는 죽음과 재생.
크로노스 (시간·사랑) 뒤집힌 모래시계와 첼로의 저음. 기억의 지층-첫사랑의 화석, 어머니의 손등.
디지털 (AI·문명) 0과 1 사이에서 찾는 인간의 숨결. 구멍 뚫린 돌멩이 하나가 알고리즘의 세계를 뒤집다.
테라 (역사·땅) 신미양요 무명 용사들을 소환하고 이름 없는 무덤 앞에 서다. 흙으로의 귀환.

시인의 말
온 산이 붉게 젖어드는데 / 그 속에서 보았다 / 흙으로 돌아가는 나뭇잎들의 춤사위와 / 다시, 푸르름의 시원을 찾아 돌아가는 뒷모습을 … / 그 찬란한 귀환의 행로에 / 내 낡은 만보기를 묻는다.
- 2026년 봄, 박흥순

이 시집이 특별한 이유는 구조에 있다. 시들이 행성 안에서 서로 당기고 밀며 의미를 만들어낸다. 프롤로그에서 만보기를 내던지고 출발한 토끼는, 여섯 행성을 가로질러 테라-흙-로 돌아온다. 해설은 시집의 맨 끝에 배치했다. 먼저 시를 온몸으로 걷고, 그 다음 언어로 돌아보는 구조다.
공사판 노동자의 언어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가 한 지붕 아래 있고, 전라도 방언과 라틴어 행성명이 같은 목차에 실린다. 취업난을 버티는 청춘도, 지나온 노동의 기억을 가진 중장년도, 손자녀의 손을 잡는 조부모도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그 넓이의 밑바닥에는 하나의 진실이 있다-측정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실재한다.

한 권의 시집이 여섯 개의 행성이 되다
박흥순 시집 『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 출간

- 숫자의 감옥을 벗어난 토끼의 우주 여행, 현대시의 새로운 읽기 방식을 제안하다

손목의 만보기를 내던지는 순간, 시집이 시작된다. 하루 걸음 수, 수면 점수, 업무 KPI, SNS 팔로워 수-삶의 모든 면이 숫자로 환산되는 시대에, 박흥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도서출판 서로)가 2026년 4월 출간된다. 이 시집은 AI가 수초 만에 서정시를 생성하는 지금,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계량되지 않는 것, 데이터화되지 않는 것, 몸으로만 아는 것의 자리를.

■ 한국 현대시집의 새로운 형식 실험
이 시집이 주목받는 첫 번째 이유는 '형식'이다. 기존 시집이 시편들을 모아놓고 해설을 후미에 붙이는 방식이었다면, 이 시집은 전혀 다른 구조를 취한다.
독자는 시집을 펼치는 순간부터 하나의 우주 여행에 초대된다. 프롤로그에서 만보기를 내던진 토끼와 함께 출발해, 여섯 개의 행성-리베르타스(자유), 모멘텀(생존), 바이오스(자연), 크로노스(기억), 디지털(문명), 테라(역사·뿌리)-을 차례로 여행한다. 각 행성의 입구에는 '행성으로 들어가기'라는 도입글이 있고, 그 안에 10편 내외의 시가 배치된다. 행성마다의 세계관과 분위기 속에서 시를 읽은 독자는 마지막에 서평을 만난다. 서평은 독자가 방금 여행한 여섯 행성 전체를 조망하는 비평적 시선으로, 이미 읽은 시편들이 새롭게 의미화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집의 구조는 여섯 개의 행성이다. 편집자가 시인의 60편을 이 우주적 프레임 안에 배치한 것이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읽다 보면 이 프레임이 각 시에 중력을 부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들이 행성 안에서 서로 당기고 밀며 의미를 만들어낸다." - 서평 중에서

이는 단순한 편집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시를 '모음'이 아닌 '서사'로 읽게 하려는 시도다. 한 권의 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독자가 드문 시대에, 이 시집은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시 읽기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 AI 시대, 인간의 시가 말해야 할 것
이 시집이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는 묵직하다. 60편의 시는 각 행성의 테마 아래 현대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모멘텀 행성에서는 공사판 노동자의 땀과 대출이자의 공포가 시어가 되고(「오래된 못통을 보면서」, 「대출이자 날짜는 왜 빨리 다가오는가」), 크로노스 행성에서는 취업난을 버티는 청춘의 목소리가 울린다(「흰 옷을 입고 먼동을 찾아간다」). 디지털 행성에서는 알고리즘 사회의 차가움을 구멍 뚫린 돌멩이 하나로 뒤집고(「구멍이 품은 시간의 노래」), 테라 행성에서는 1871년 신미양요의 무명 용사들을 소환해 기록되지 않은 역사의 무게를 묻는다(「신미순 의총 앞에서」).
노동자의 언어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가 한 지붕 아래 있고, 전라도 방언과 라틴어 행성명이 같은 목차에 실린다. 취업난을 버티는 청춘도, 지나온 노동의 기억을 가진 중장년도, 손자녀의 손을 잡는 조부모도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그 넓이의 바닥에는 하나의 진실이 있다-측정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실재한다.

■ 시인 소개 - 70을 넘긴 언어의 무게
박흥순 시인은 전남 신안군 안좌면 출신이다. 전기도 희미한 섬의 밤하늘에서 별똥별을 보고, 밭 한가운데 선 허수아비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를 배웠다. 그는 이론보다 먼저 사물을 보았고, 언어보다 먼저 몸으로 알았다.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 월간 《시문학》 신인우수상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트렁크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2013), 두 번째 시집 『장다리꽃』(2020)에 이어 세 번째 시집을 펴냈다.
70을 넘긴 시인의 시집이라는 사실은 이 책의 조건이다. 충분히 멀리 가보고 충분히 잃어본 사람만이 설계할 수 있는 귀환의 구조-리베르타스에서 테라로, 별에서 흙으로-가 이 시집을 가능하게 했다. 나이는 약점이 아니다. 나이가 이 시집의 구조 자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흥순
출생 전남 신안군 안좌면학력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졸업 (2007)중앙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2008)등단2011년 월간 《시문학》 신인우수상 수상시집『내 트렁크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2013)『장다리꽃』(2020)『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2026)소속한국작가협회 · 한국시문학문인회 · 문학아카데미 · 중앙대문인회 · 동작문인회전남 신안군 안좌면에서 태어났다. 전기도 희미한 섬의 밤하늘에서 별똥별을 보고, 밭 한가운데 선 허수아비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를 배웠다. 이론보다 먼저 사물이 있었고, 언어보다 먼저 몸이 있었다.공사판을 다니고 세계를 떠돌며 생의 마찰을 온몸으로 통과한 뒤, 2011년 월간 《시문학》 신인우수상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트렁크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2013), 두 번째 시집 『장다리꽃』(2020)에 이어 세 번째 시집 『토끼는 발걸음을 세지 않는다』를 펴냈다.70을 넘긴 시인이 쓴 시집이라는 사실은 이 책의 약점이 아니라 조건이다. 충분히 멀리 가보고 충분히 잃어본 사람만이 설계할 수 있는 귀환의 구조?리베르타스에서 테라로, 별에서 흙으로?가 이 시집의 골격이다.

  목차

시인의 말
프롤로그 (Prologue)

제1부 리베르타스 Libertas - 해방의 별
1 별똥별의마지막춤사위
2 토끼는만보기를보지않는다
3 쿵,타오르는침묵
4 선한빗자루의반란
5 좌표없는불꽃
6 가면속자화상
7 시(詩)라면,미쳐도괜찮아
8 미완의지도
9 그녀는럭비공
10 외로움때문에

제2부모멘텀Momentum마찰의별
11 오래된못통을보면서
12 나는지금도핸들을잡고있어
13 타이어의비명
14 내안의사나이만들기
15 뱃고동에하모니카소리를실어
16 집달팽이님의부동산특강
17 불판위의산낙지
18 대출이자날짜는왜빨리다가오는가
19 선인장의새벽
20 팔랑개비학원가
21 2025년의변덕스런사내
22 어둠에묻힌숨결
23 콘크리트꽃이피었는데

제3부바이오스Bios순환의별
24 우포늪의가시연위에서
25 연둣빛으로너를기다렸노라
26 흔들리는물결의흔적
27 북풍을물리친푸른창
28 입술로꽃과향기를피우기
29 갈라진틈새의숨결
30 강릉의메마른눈물
31 노지상추와하우스상추의노래
32 호미곶의일출
33 새벽에서아침으로

제4부크로노스Chronos기억의별
34 흰옷을입고먼동을찾아간다
35 하루가신의손바닥위에있다
36 친구같은쏘맥
37 개모차위의풍경
38 푸른남자의여름
39 콩나물국과선풍기의속내
40 광장의외침
41 오소리의묵묵협약
42 도시의외눈박이
43 장도리
44 시간을맛나게먹는사람
45 흔들리는저울

제5부디지털Digital유리행성
46 구멍이품은시간의노래
47 불발된방아쇠
48 도시의하현달
49 똥차라부르지마라
50 15분의모래시계
51 흐르는것들의뼈
52 어두운화폭
53 뱀오이그고귀함과괴이함의사이
54 드론전쟁의변주곡
55 특별시의밤과지하

제6부테라Terra뿌리의별
56 신미순의총앞에서
57 흔들바람속교동대교
58 용머리에서부는바람
59 장어한점과눈빛한스푼
60 은빛길오르는한사내
61 굴러다니는돌멩이의외침
62 지도속한국을오려낸큰마음
63 로희의따뜻한손과마음
64 센자들의성찬
65 임진강,황복의비애

부록
해설한규동(우주적회귀와무용의자유)
시인론한규동(허수아비와별똥별,그리고득도의언어)
서평한규동(숫자가멈춘자리에서시작되는시)
에필로그(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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