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무 살, 부산일보에서 우연히 본 여성 소방공무원 모집 공고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 체신직 합격 통지서를 뒤로하고 소방의 길을 택한 함명자. 남녀 통틀어 필기시험 1 위였지만, 여성 모집 정원은 단 3명이었다. "여성 소방공무원에게는 현장업무를 맡길 수 없다"는 시대. 말더듬이라는 내면의 벽.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그녀 앞에는 꺼야 할 불보다 더 거센 어둠이 있었다.
그러나 그 어둠 속에서 작은 불빛 하나를 발견했다. '사람을 돕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 '함께 성장하자'는 진정성. 그 불빛이 40 년의 길을 밝혔다. 119 종합상황실에서 무응답 전화 속 위기를 감지한 직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동료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 설계, 세대 간 갈등을 연결로 바꾼 소통의 기술. 이 모든 경험이 하나의 철학으로 수렴된다. 사람 중심 리더십.
AI가 불을 끌 수 있는 시대, 그러나 AI가 절대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사람 안의 빛을 깨우는 일. 이 책은 불완전한 한 사람이 자신의 약점을 통로 삼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온 40년의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40 년. 한 사람이 하나의 조직에 헌신할 수 있는 거의 최대치의 시간이다. 함명자 소방관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화려한 공적 때문이 아니다. 말더듬이라는 약점을 안고 소방관이 된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한계를 리더십의 원천으로 바꾸어냈는지, 그 진솔한 과정을 낱낱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소방관의 회고록이 아니다. 조직 안에서 소수자로 살아온 한 사람이 '사람'을 통해 배우고, '사람'을 위해 성장해온 리더십의 교과서다. 저자는 MBA 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현장에서 체득했다. 무응답 전화 너머의 위기를 감지하는 직관, 트라우마에 짓눌린 동료를 일으켜 세우는 공감, 세대 간 골을 메우는 연결의 기술.
특히 "갈등은 불이 아니라 에너지다"라는 관점의 전환, "나선형 성장"이라는 프레임워크는 소방 조직을 넘어 모든 조직의 리더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완벽한 리더의 초상을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불완전함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연결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AI 시대, 기술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시대에 이 책은 묻는다 ? "그래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저자의 대답은 명쾌하다. 사람 안의 빛을 깨우는 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자신 안의 빛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소방관은 두 가지 불을 다룬다. 하나는 꺼야 할 불火. 다른 하나는 마음의 불心火. 사람들 안에 있는, 켜야 할 그 불." - 프롤로그
"제가 말이 좀 빠르고 더듬을 수 있어요. 양해해 주세요." 그 한마디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다. - 2 장
작가 소개
지은이 : 함명자
40 년차 소방공무원. 스무 살에 부산 여성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1 위로 입직하여, 화재진압, 행정, 119 종합상황실, 소방안전교육, 홍보·기획 등 소방 업무 전 영역을 경험했다.말더듬이라는 약점을 안고 소통이 핵심인 직업의 길을 걸으며, '완벽함'이 아닌 '진심'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체득했다.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탄력성에 관한 학술 논문을 공동 집필했으며(「자기경영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2022), 현장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한 '사람 중심 리더십'을 실천해왔다.엄마이자 리더로, 여성이자 소방관으로, 불완전하지만 진심으로 임했던 40 년의 시간을 <사람 안의 빛>에 담았다. 퇴직 후에도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확산과 사람 중심 리더십 전파를 꿈꾸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부 마음의 불이 켜지다
장. 운명을 바꾼 선택, 안정이 아닌 소명으로
장. 말보다 강한 것, 말더듬 소방관의 진심
장. 약점을 받아들이는 용기
부 사람을 이해하다
장. 일터에서 발견한 책임감의 빛
장. 119 종합상황실에서 만난 진실
장. 소통이라는 미로
장. 모든 신고는 진심이다
장. 생명을 구하는 또 다른 방법, 마음의 응급실
부 함께 성장하다
장. 생명 앞에서 배운 것들
장. 갈등은 불이 아니라 에너지다
장. 세대를 잇는 다리
부 넘치는 리더십
장. 에너지 충전의 기술
장.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
부 함께가는 사람들
장. 엄마이자 리더로 살아가기
장. 승진이라는 관문들
장. 사람이 전부다, 미래를 향한 사람 중심 리더십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