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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걸
마시멜로 | 부모님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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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출간과 동시에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스타일리시한 심리 스릴러”라는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패션 에디터이자 저널리스트로 일해 온 저자를 대중들에게 소설가로 선명하게 각인시킨 해리엇 워커의 첫 장편소설 《뉴 걸(The New Girl)》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몸 담아온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직장 내 갈등’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에 발칙하고 도발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심리 스릴러로, 패션계라는 가장 치열하고 가십이 넘치는 곳을 배경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결혼과 출산, 커리어를 둘러싼 크고 작은 변화와 고뇌를, 뜻밖의 등장한 복병 같은 존재 ‘뉴 걸’을 기폭제 삼아 생생하게 폭발시킨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패션 에디터들의 세계를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은, 현대 사회에게 충분히 있을 법한 문제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았다. 소설은 읽는 내내 관계의 형태와 이면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여성들 사이에 진정한 우정은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정에도 늘 복잡 미묘한 감정은 존재하기에 몇 십 년 동안 함께해온 절친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존재는 평생의 라이벌일 수 있고, 또 아무리 적대적인 관계이자 적 같은 동료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존재는 영감의 뮤즈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계는 과연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과연 동료일까, 적일까?

  출판사 리뷰

<더 타임스> 패션 에디터 해리엇 워커의 강렬한 데뷔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떠올리게 하는
올해 꼭 읽어야 할 가장 스타일리시한 심리 스릴러


“아무도,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대타였을 뿐인데…”
그 여자가 나타난 뒤로 모두가 부러워하던 패션 에디터로서의 삶이,
가장 소중한 것들이 하나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마고 존스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오트>의 잘나가는 패션 에디터다. 패션업계에서 10년 넘게 인정받는 에디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녀가 결혼 후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매우 세심하게 계획된 듯한 그녀의 삶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대상이었다. 성공적인 커리어, 다정한 남편,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집, 세련된 취향과 패션 센스까지 그녀가 가진 걸 부러워하지 않을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출산 휴가에 들어가기 전 자신을 대신할 후임을 뽑을 기회가 생기자 마고는 자신에게 가장 위협이 되지 않을 만만해 보이는 존재, 이전에 자신과 약간의 친분을 쌓았던 매기를 떠올린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마고의 배려로 뜻밖의 좋은 기회를 잡게 된 뉴 걸 매기. 젊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세울만한 학력도, 경력도 없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였던 매기는 객관적으로 볼 때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 년간의 임시 계약직이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이 꿈꾸던, 게다가 화려한 삶까지 덤으로 살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그녀는 어떻게든 마고의 빈자리를 채우며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한편 육아 휴직에 들어간 마고는 아기가 태어나기 직전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이라 믿었던 20년 지기 친구의 아이가 돌연 사고로 죽게 되면서 오랜 우정에 금이 가자, 어쩐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에서 갑자기 누군가의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의심의 소용돌이 속에 그녀를 몰아넣고, 자꾸만 밀려드는 부정적인 생각은 편집증으로 바뀌어간다. 게다가 눈이 돌아가게 휙휙 달라지는 패션 업계에서 자신의 대타일 뿐인 매기가 편집장의 인정을 받으며 잘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자, 자신만 도태되는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자신보다 더 젊고 빛나는 매기가 점점 신경 쓰이는 마고. 시간이 갈수록 화려한 패션쇼, 글로벌 여행, 독점적인 특권을 누리는 마고의 자리가 탐나는 매기. 급기야 매기는 마고 남편의 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고 점차 마고의 일상으로 깊게 파고드는데…….

“당신의 인생을 잠시 빌릴게요.
그런데 모든 것을 다시 되돌려주긴 어려울 것 같아요.”
과연 그녀는 믿어도 되는 동료일까, 내 삶을 빼앗으러 온 적일까?
우정과 경쟁 사이의 미묘한 줄타기를 그린 여성들의 자화상


때마침 마고의 완벽함을 조롱이라도 하듯, 그녀가 수년 동안 숨겨온 과거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 사악한 온라인 트롤까지 나타난다. “나는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혹시 이 모든 것이 다 매기의 짓일까? 매기는 마고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매기가 품은 새로운 야망과 용감한 열정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순진할까? 마고가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을 때, 매기가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과연 그녀는 믿어도 되는 순진한 동료일까, 자신의 삶을 빼앗으러 온 적일까?
이 책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사무실을 배경으로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고충, 직장에서의 은밀한 경쟁과 질투, 친구 사이의 잘못된 우정이 불러온 갈등 등 복잡 미묘한 여성 내면의 변화를 매우 섬세하게 포착한 심리 스릴러로, 유행과 가십에 민감한 패션 업계의 볼거리까지 더해져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로도 읽는 내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소설은 각자의 입장을 가진 두 여성의 시각이 교차되며 전개된다. 같은 상황에 대해 서로가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는 두 여성의 감정 변화가 불러오는 팽팽한 긴장감은, 시간이 가면서 세 명의 여성의 시선으로 합쳐지고, 베일에 싸여 있던 과거의 사연까지 드러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완벽한 듯 보이지만 불안정한 내적 결핍을 갖고 있는 인물,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전개, 읽을수록 빠져드는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여성의 적은 과연 진짜 여성일까? 동료과 적, 친구와 라이벌은 정말 한 끗 차이일까? 삶에서 결혼과 출산, 커리어와 육아는 양립할 수 없는 걸까?’와 같은, 여성 독자라면 누구나 품고 있을 고민들을 살아있는 캐릭터와 함께 엮어내 더욱 흥미와 공감을 자아낸다.
일상의 틈에서 미세하게 벌어진 불협화음을 포착하여 그 안에 감춰진 인간의 심리를 현실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파헤친 소설 《뉴 걸》. 당신의 일을 대신하러 온 누군가가 당신의 자리는 물론 당신의 인생까지 침범하려 한다면? 깊었던 우정이 한 순간에 금이 가고, 믿었던 동료가 내 뒷담화를 하고 뒤통수를 치는 배신을 한다면?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내 비밀을 온라인상에서 노출시키고 은밀히 폭로하려 한다면? 읽다보면 누구라도 내 문제가 아니라고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편집장 모프에게 지원자 둘이 누구인지 대충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아주 잘 알았다. 훗날 내가 복직해서 아기 맡길 사람을 알아볼 때와 같은 정성으로 내 업무를 대신할 사람을 물색했기 때문이다. 비록 이 일이 아기처럼 배 속에서 태동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틀림없이 내 일부였다.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고 가끔은 화도 치밀었지만, 재미있고 진행 속도가 빨랐다. 나는 내 일을 사랑했다. 다만 능력 있는 자만이 즐길 수 있는 일이었다. 모프의 명령을 잘 수행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1년이 지나면 꺼져 줄 여자를 찾아야 해.

나는 직장에서 점점 더 한가해졌다. 기사를 써달라는 요청도 없고, 회의에 참석할 필요도 없으며, 기획안 회의에도 초대받지 못했고, 모프의 짧고 예측할 수 없는 관심 범위에서도 벗어났다. 늘 다음 유행을 다루는 업계에서 나는 한물간 유행이 된 기분이었다. 다시 잡지 속 초록색 실크 드레스를 입은 매기를 바라봤다. 오로지 청바지에 진청색 스웨터만 입는 대부분의 패션 에디터들과 달리 여성스러운 옷을 좋아하는 그녀의 취향을 강조하기 위한 사진이었다. 처음 매기의 기사가 실린다는 걸 알았을 때 목구멍에 날카로운 유릿조각이 박힌 듯한 느낌이 든 건 그 사실 자체 때문이 아니었다. 아무도 내게 그걸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치욕적이던지! 몸집이 커질수록 난 점점 더 투명 인간이 되네.

모프의 마지막 ‘위하여’는 문가에서 시작돼 파도타기처럼 안쪽으로 번지며 부산한 분위기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뒤를 돌아봤고, 그 중심에는 옅은 갈색 머리의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고 다시 건배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손사래를 쳤지만 이미 늦었다. 패션 잡지사에서는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새로운 스타일이 늘 하나의 사건이다. 애초에 스타일을 뜯어보고 칭찬하기 위해 모인 여자들의 집단이기 때문이다. 길고 구불구불한 머리는 사라지고 끝을 일자로 자른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와 있었다. 진갈색이던 머리카락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옅은 캐러멜색으로 바뀌었다. “매기, 아주 멋지네.” 내가 다니는 미용실에 다녀왔군.

  작가 소개

지은이 : 해리엇 워커
10년 이상 신문 기자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는 <더 타임스(The Times)>의 패션 에디터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셰필드에서 자란 그녀는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영어를 공부했으며, <보그(Vogue)>, <엘르(Ell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등에 글을 기고해왔다. 《뉴 걸》은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패션 업계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그녀의 강렬한 첫 소설 데뷔작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 남편과 딸과 함께 런던 남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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