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누구나 무너지지 않으려 애쓴다.
하지만 정말 단단한 사람은
무너질까 봐 흔들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흔들림을 흡수하는 단단한 마음 설계도
“한 번쯤 무너지기도 하고, 그래서 내진설계도 하고,
그런 과정이 나에게 도움이 됐다.
흔들려야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배우 박은빈의 <헤럴드경제> 인터뷰 기사 중에서
#심리적 타격이 없는 사람들의 마인드
#오늘 화가 난 이유는 어제 울지 못했기 때문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들의 특징
무리하느라 애써온 나를 위한 흔들림의 심리학사소한 말에 마음이 아프고, 익숙했던 관계에 지치며, 감정을 억누르기조차 점점 힘겨워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며 자주 무기력해진다면 “나는 왜 이럴까” 하고 자신을 탓하지 말자. 그만큼 잘 버텨온 나 자신을 들여다보라는 마음의 신호이다. 이렇게 흔들린다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기 위한 연습이다.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강해지려 애쓰기보다 유연한 마음을 설계하는 것이 먼저다. 무의식에 눌려 있던 감정이 지금의 나를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그 뿌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을지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낸다. 지금의 불안은 결함이 아니라 성장의 신호이고, 다시 단단해지기 위한 시작이다.
#관계 스트레스에서 나를 지키는 법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넘쳐나면 좋겠다
- 언제부터인가 인간관계가 자꾸 삐걱거리는 것 같다
- 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멈추지 못한다
- 주위 사람들이 자꾸만 나를 공격하는 듯 느껴진다
- 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
- 살아가는 즐거움을 좀 더 많이 느끼고 싶다
휘기 때문에 꺾이지 않는 흔들림의 역설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은 평온한 날에도 아주 미세하게 흔들린다. 진폭은 고작 1cm 이내여서 그 안에 있는 사람은 거의 느낄 수 없지만 건물은 언제나 조용히, 천천히 균형을 조정하고 있는 셈이다. 강한 바람이 불면 눈에 띄게 흔들릴 수 있고, 특히 상층부로 갈수록 몸으로 느껴질 만큼 흔들림이 커질 수도 있다. 하지만 흔들릴 뿐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초고층 빌딩이 흔들리는 것은 오히려 무너지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움직임이다. 강하게 만들기만 하면 오히려 지진이나 강풍 같은 외부 충격에 버티다 갑자기 부서질 위험이 있다.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건축물일수록 일정한 ‘흔들림’을 허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진설계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이자 고층을 지탱하는 비밀이다. 딱딱한 것보다 휘어지는 구조가 더 안전하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늘 잔잔한 바다는 없다. 파도 위를 떠돌아 다녀야 하는 배는 오히려 기울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수직으로 버티는 배는 파도의 움직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쉽게 뒤집히기 때문이다. 배는 기울고 다시 중심을 찾는 ‘흔들림’ 속에서 파도를 헤쳐 나간다.
차가 충돌할 때 가장 먼저 부서지는 것은 앞부분이다. 이것은 차가 약해서가 아니라 앞부분이 일부러 찌그러지게 설계된 것이다. 앞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그 파장을 껴안음으로써 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설계, 깨짐이 곧 보호 장치가 되는 방식이다.
거센 바람이 불어올 때 가장 먼저 쓰러지는 것은 뻣뻣하게 버티는 것들이다. 하지만 풀과 나무는 바람 앞에 고개를 숙이고 몸을 맡긴다. 나무나 풀은 바람이 불 때 휘어지지 않으면 꺾여버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물은 바람을 ‘이기려’ 하지 않고 몸을 휘면서 살아간다.
휘기 때문에 꺾이지 않는 것, 흔들림을 허락해야 오히려 무너지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역설은 자연의 섭리에서 얻는 깨달음이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으려고, 아프지 않으려고, 강해지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닫고 버텨내곤 한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감정이 서서히 고여가고 압력처럼 쌓여간다. 마치 유연성을 잃은 고정된 구조물처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마음이 흔들린다는 건 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감정의 진동은 우리가 여전히 외부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변화에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오히려 단단하게 굳어 있는 마음이 더 위험할 수 있다. 흔들릴 수 있는 사람만이 방향을 바꿀 수 있고,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으며, 무너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다.
흔들리면서 더 깊이 뿌리내리는 마음 설계도우리는 누구나 과거의 아픔과 억눌린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 그 감정들은 무의식 속에 쌓여 현재의 불안과 고통으로 되살아나지만, 이를 제대로 바라보고 다루지 못하면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흔들리기만 한다. 이 책은 그런 감정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나를 괴롭히는 감정을 수용하며 건강하게 회복하는 법을 따뜻한 시선으로 알려준다.
흔들리는 마음, 불안한 미래,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끌어준다. 불행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때 성장의 씨앗을 발견하며, 실패와 열등감도 더 이상 나를 가두는 족쇄가 아니라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밑거름임을 깨닫는다면 삶은 더 이상 힘든 여정이 아니라 설레는 발걸음이 된다.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자신을 몰아붙이며 살아온 사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 내가 왜 흔들리는지를 모른 채 버텨온 사람. 나를 힘들게 한 익숙한 마음의 패턴과 조용히 이별하고 진짜 ‘나’의 감정에 귀 기울일 때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중심을 잡을 뿐. 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 없다. 우리 모두는 평온한 날에도 늘 흔들리고 있다. 당신의 마음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해지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초고층 빌딩처럼.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흔들려야 한다. “삶이 예측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느끼는 마음의 힘을 기른다면 흔들리되 다시 균형을 찾을 수 있다. 어떤 힘든 일에 맞닥뜨려도 완전히 쓰러지지 않고, 잠시 주저앉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의 설계도를 가슴에 품어보자.
‘괜찮아야 한다’는 마음에서 해방시켜줄 심리학자의 한마디 “작은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그건 예전에 겪은 감정이 마음속에서 재생되고 있다는 뜻이다.” _가토 다이조
“나는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자기 의지로 자기 인생을 선택할 기회를 잃게 된다.”
_댄 카일리
“감정은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내가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피드백 정보다.”
_벤저민 슈워츠
“세상의 걱정거리 중 대부분은 머뭇거리며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사이 중대한 문제로 발전한다.” _데이비드 시버리
“모든 단념은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 어떤 집착이든 결국은 내려놓아야 한다.”
_빅터 프랭클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상황이 생겼다면,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잘못됐다는 신호다.”
_가토 다이조
“우울하다면 ‘자신이 ~해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찾아보라.”
_앨버트 엘리스
“현대인은 다양한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_뮤리엘 제임스
“불행한 삶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방식 때문이다.”
_알프레드 아들러
얼어붙은 날의 따뜻한 수프 같은 책일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심리적 터닝포인트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점점 지쳐가고 있는 당신.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물음에 정확한 답을 찾고 싶은 당신, 그렇다면 무의식 속 감정 패턴, 과거의 기억, 억눌린 내면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마주할 시간. 이 책은 반복되는 감정 소모, 관계 피로, 이유 없는 무기력의 정체를 심리학적으로 짚어내고, ‘감정 회복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감정의 뿌리를 찾아가는 마음의 지도책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든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심리학적 통찰로 응답하며, 감정의 뿌리를 이해하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지금 당신의 흔들림은 약함이 아니라 변화의 신호이다. 무너지지 않기 위한 내면 설계가 필요할 때 감정의 복잡한 숲을 빠져나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지도를 보여준다.
진짜 ‘나’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연습
흔들림은 결함이 아니라 재정비의 시작이며, 관계에 휘둘리는 감정은 오히려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강한 내가 아니라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자기감정에 솔직해지는 순간 삶의 방향도 달라진다. 괜찮은 척하지 말고 괜찮지 않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자. 흔들리며 무너지려 할 때일수록 회복과 성장의 기회가 되는 신호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우울함과 힘듦 속에서 행복을 찾는 인생 안내서
흔들리는 마음과 불안, 두려움에 맞서는 구체적인 방법과 통찰을 담아 누구나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과 자기애 회복 전략을 제시한다. 심리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실제 사례, 감정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풀어내 감정의 무게를 덜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남은 인생을 내 감정, 내 속도, 내 기준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인생 안내서.
강도 7에도 무너지지 않는 인생 설계도1장 무리하며 애써온 나와의 결별
사소한 말에도 감정이 쉽게 흔들리고 상처받는 일이 잦아졌다면 내 마음이 회복을 필요로 한다는 신이다. 억눌린 감정, 미뤄둔 문제, 무의식에 쌓인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어느 순간에 밖으로 터져 나와 삶을 흔들고 자신감을 앗아간다. 마음의 작고 미세한 신호들을 해석하고 익숙한 감정의 습관을 벗어나려면 가짜 나와 결별하고 진짜 나를 불러내야 한다.
2장 잊혀져가는 나를 소환하다
무의식에 억압된 감정은 무기력, 번아웃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나 감정 기복, 자기 비난의 형태로 나타나 일상을 뒤흔든다. 특히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써온 사람은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오느라 자신의 진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점점 나 자신과 멀어진다. 원인을 모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듯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 결코 해소할 수 없다. 벗어나고 싶은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잊혀져가는 나를 다시 불러내야 한다.
3장 흔들리는 마음에 응답하라
우리는 왜 그토록 쉽게 흔들리고 나약해지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스스로를 탓하며 자신을 더더욱 몰아붙이는 방식으로 그런 감정들을 외면하기 바빴다. 흔들린다는 것은 그만큼 오래 견뎌왔다는 뜻이니 이제는 내 마음에 반응해야 한다. 늘 타인의 말에 반응하기에 급급했던 습관을 버리고 나에게 집중하자.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나를 붙잡고 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4장 흔들리면서 다시 돌아오는 마음 설계도
누구나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두렵고, 고통이나 불행을 마주하면 한없이 흔들리고 약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삶에서 고통과 불행은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와 같다. 이때 마음이 굳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지지만, 유연한 마음은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지닌다. 결국 중요한 건 흔들림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는 탄력성을 기르는 일이다. 흔들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더 단단해질 수 있다.

내가 나를 제대로 들여다볼 때 비로소 무엇 때문에 괴로운지,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힘듦을 무작정 견디기만 하지 말고 그 안에 숨은 신호를 읽어야 한다. 그것이 자기 자신과 진짜 삶을 다시 연결하는 가장 깊고 단단한 첫걸음이다.
(1장 무리하며 애써온 나와의 결별)오늘 하루를 살아냈다면 앞으로 열흘도 살아낼 수 있다. 오늘 하루가 이렇게 괴로운 와중에도 살아냈다면, 당신은 이미 살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지금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 그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1장 무리하며 애써온 나와의 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