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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사회의 정치사상
루소와 스미스로 읽는 18세기 지성사
오월의봄 | 부모님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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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대 지성사 연구를 대표하는 역사가 중 한 명인 이슈트반 혼트(1947~2013)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2020년 《지성사란 무엇인가?》(리처드 왓모어, 이우창 옮김)가 독자들의 큰 호응 속에 출간된 이후 지성사 연구와 케임브리지학파를 향한 한국 인문사회학계의 관심 역시 놀라울 정도로 커졌다. 혼트의 오랜 탐구와 사유가 무르익어 있는 《상업사회 정치사상》은 그 열기를 이어받는 저작으로, 케임브리지 지성사 학파가 내놓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혼트는 18세기를 주축으로 한 상업사회의 지성사를 보여준다.

2009년 혼트는 옥스퍼드대학 칼라일 강연에서 18세기에 대두한 ‘상업사회’를 다룬 바 있다. 그 강연록을 바탕으로 준비되고 있던 출간은 혼트의 타계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그의 지도학생(벨라 카포시, 마이클 소넨셔)의 편집을 거쳐 2015년 바로 이 책 《상업사회 정치사상》으로 출간되었다. 정치사상사와 지성사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 석학 김민철(성균관대 사학과)의 번역과 더불어, 혼트의 생애부터 그의 학적 경로와 맥락, 이 책에 대한 개괄 및 해설까지 제시하는 정교하고 풍성한 해제 〈이슈트반 혼트와 상업사회의 지성사〉(김민철, 이우창)는 한국어판의 독자적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다.

이 책에서 혼트는 18세에 부상한 ‘상업사회commercial society’를 18세기 당대인들이 이론적·실천적 차원에서 어떻게 사유했는지 그 논쟁의 다양한 맥락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물론 여기에는 상업사회에서 작동하는 정치의 유형은 어떤 것인지, 그 사회에 걸맞은 정치학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탐구 역시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이 작업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애덤 스미스와 장-자크 루소라는 두 사상가를 비교 분석하며 공통의 지적 기반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구성 속에서 이뤄진다.

이를 기반으로 혼트는 기존의 만연한 선입견, 즉 스미스는 상업사회의 이론가였지만 루소는 상업사회에 반대하는 공화주의자였다는 선입견을 낱낱이 해체한다. 면밀한 지성사적 독해를 통해 루소 역시 상업사회의 이론가였음을 밝혀내는 것, 그러면서도 루소와 스미스가 상업사회 개념 및 그 핵심 쟁점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드러내는 것, 그것이 혼트가 이 책에서 행하는 작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슈트반 혼트
케임브리지학파의 주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헝가리에서 영국으로 망명하여 케임브리지대학 역사학과의 정치사상사 부교수로 재직했다. 1983년 《부와 덕: 스코틀랜드 계몽에서 정치경제학의 형 성》, 2005년 《무역의 질투: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국제 경쟁과 국민국가》 같은 고전들을 집필하면서 혼트는 18세기 스코틀랜드 정치경제학을 유럽 차원의 논쟁 속에 위치시켰다. 이로써 상업사회와 사치, 무역 경쟁과 개혁, 전쟁과 평화에 대한 유럽 사상가들의 논의를 재해석했으며, 다양한 국적과 지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지도하며 지성사 연구의 공간적 범위를 넓혔다. 2013년 타계한 혼트는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는데, 현재 그들은 세인트앤드루스대학 역사학과(리처드 왓모어Richard Whatmore),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소푸스 라이너트Sophus Reinert), 예일대학 역사학과(아이작 나히모프스키Isaac Nakhimovsky), 서섹스대학 역사학과(이언 맥대니얼Iain McDaniel), 로잔대학 역사학과(벨라 카포시Béa Kapossy), 영국방송통신대학 역사 학과(아나 플라사르Anna Plassart),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안두환) 를 포함해 세계 주요 대학의 정치사상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해제
이슈트반 혼트와 상업사회의 지성사_이우창·김민철 7

1장. 상업적 사회성: 장-자크 루소 문제 41
2장. 상업적 사회성: 애덤 스미스 문제 89
3장. 정부의 역사: 법과 법관, 무엇이 먼저 나타났는가? 133
4장. 정부의 역사: 공화국, 불평등 그리고 혁명? 171
5장. 정치경제: 시장, 가계, 보이지 않는 손 211
6장. 정치경제: 민족주의, 경쟁, 전쟁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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