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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얘는 평소에 노래 들으면서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인디펍 | 부모님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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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생활 저변에 있는 음악을, 그리고 그 음악을 감상하며 들었던 생각들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으려 작성한 그의 일기들. 그 81편의 음악 일기 속엔 평소 작가가 가진 신념과 철학, 더 나아가 정치와 사회를 담은 관점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다양한 음악과 주제를 담았지만, 결코 음악 정보에 관한 명해(明解)를 담진 않았다. 주로 음악을 들으며 들었던 잡념을, 그 잡념에서 파생된 또 다른 잡념을 적은 메모장의 연속에 불과하다는 것을 미리 말하는 바다. 어쩌면 1편 <어이없는 놈의 어이있는 잡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보지 않았다고 하여 너무 걱정하진 마시라. 1편을 봐야지 2편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시리즈물은 또 아니니까. 작가는 그렇게 시리즈 정도의 거창한 무언가를 쓸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역시 큰 감동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감동이 누군가의 땀과 눈물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라면, 일기장에 스며든 노폐물만큼의 아주 작은 감동 정도는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혹은 이런 놈도 사는데, 와 같은 반면교사를 통해서라도.

  출판사 리뷰

우리는 음악으로부터 무한한 생각을 공유받습니다.

작가의 두 번째 단편 에세이, 《대체 얜 평소에 노래 들으면서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우리 생활 저변에 있는 음악을, 그리고 그 음악을 감상하며 들었던 생각들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으려 작성한 그의 일기들. 그 81편의 음악 일기 속엔 평소 작가가 가진 신념과 철학, 더 나아가 정치와 사회를 담은 관점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대체 얜 평소에 노래 들으면서 뭔 생각을 하는 거야》엔 다양한 음악과 주제를 담았지만, 결코 음악 정보에 관한 명해(明解)를 담진 않았다. 주로 음악을 들으며 들었던 잡념을, 그 잡념에서 파생된 또 다른 잡념을 적은 메모장의 연속에 불과하다는 것을 미리 말하는 바다. 어쩌면 1편 <어이없는 놈의 어이있는 잡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보지 않았다고 하여 너무 걱정하진 마시라. 1편을 봐야지 2편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시리즈물은 또 아니니까. 작가는 그렇게 시리즈 정도의 거창한 무언가를 쓸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역시 큰 감동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감동이 누군가의 땀과 눈물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라면, 일기장에 스며든 노폐물만큼의 아주 작은 감동 정도는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혹은 이런 놈도 사는데, 와 같은 반면교사를 통해서라도.

≪대체 얘는 평소에 노래 들으면서 뭔 생각을 하는 거야≫는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다. 책은 그가 지난 1년간 노래를 들으면서 들었던 감정, 정치, 사회에 관한 생각을 담고 있다. 절대 음악에 대한 명쾌한 해설이 담긴 책이 아님을 미리 말한다.

자본의 열등감이 밀려올 땐 어딘가에 숨겨놓은 낭만을 열어보는 방법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크든 작든, 있든 없든, 굳건히 지켜오던 세계가 원치 않게 무너질 때든, 마음을 기울여 읽을 수 있는 문장을 만들어 놓는다면 자본에 의한 불필요한 떨림은 덜하지 않을까. 그래도 약간의 낭만을 놓지 말자고, 문장 없는 잔인한 자본시장을 향한 항명을 해본다.

낭만의 공간을 채울만한 요소가 가득한 사회를 꿈꾼다. 가령 문학, 미술이 어렵다면 음악이 너의 낭만을 채워주리라.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작가의 사상을 깊게 들여다보는 등 굳이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더라도, 너는 그저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리..’를 흘려듣는 것만으로도 낭만을 채울 수 있으리라. 지친 일상 중, 비교적 수동적인 방식으로 편하게 낭만을 채울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그러니 바쁘단 핑계로 너의 낭만을 부디 멀리하지 말아.

이따금 음악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한 사람이 지닌 감수성의 질은 그 사람의 현재가 얼마나 두터우냐에 따라 가늠될 것만 같다.” 밤을 선생으로 여긴 황현산 선생님의 텍스트에서 감수성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재의 두터움’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데, 단언컨대 예술이야말로 현재를 가장 두텁게 할 수 있는 도구. 그중에서도 ‘음악’은 나 같은 우매한 인간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의 재료라 말할 수 있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정길
충남 아산 출생. 경북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역시나 전공과 아무 관련 없는 일을 하며 밥 벌어먹고 살고 있다. 2024년, 호기롭게 경상북도 아무개 동네로의 귀촌 일기를 담은 ≪어이없는 놈의 어이 있는 잡념≫을 출판, 그러나 결과는 쪽박.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기이한 손익구조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절판.잘사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잘 산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아직 내리지 못해 혼란을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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