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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샘터사 | 부모님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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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9년 세상을 떠난 장영희 작가의 마지막 산문집으로, 1주기를 추모해 미출간 원고들을 묶어냈던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당시 장영희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편지와 사진, 노래 등을 실어 유고집의 성격이 다소 강했던 초판을 작가의 문장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전면 편집하고, 당시 바로잡지 못했거나 시간이 흘러 바뀐 정보와 오류를 고유의 문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세심히 수정했다.1부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는 장영희가 생전 각종 매체에 연재했던 칼럼 중에서 일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드러난 이야기를 모았다. 2부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는 장영희가 평생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가르쳤던 영미문학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문학 칼럼들을 실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작가가 인용, 소개한 작품들의 원문 또는 전문을 찾아보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3부 부록을 새로 구성하여 시와 소설은 물론이고 연설문과 동화, 가사까지 본문에 언급된 작품을 모두 정리해 부록으로 제공한다.

우리는 보통 우리의 삶이 아주 위대한 순간들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위대한 순간, 나의 모든 재능을 발휘해 위대한 일을 성취할 날을 기다린다. 내게는 왜 그런 기회가 오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하고 슬퍼한다. 그렇지만 그 위대한 순간은 우리가 모르는 새 왔다 가는지도 모른다. 남들이, 아니면 우리 스스로가 하찮게 생각하는 순간들 속에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무심히 건넨 한마디 말, 별생각 없이 내민 손, 스치듯 지은 작은 미소 속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순간은 대통령에게도, 신부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자동차 정비공에게도, 모두에게 골고루 온다. - ‘위대한 순간은 온다’
너도나도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서로 밀치고, 쟤보다 내가 더 잘났다고 목청껏 떠들면서, 응원하고 손뼉 치는 일은 짐짓 같잖게 여기고 무시하는 시대 탓은 아닐까. 손뼉 치는 역할도 훌륭한 역할로 대접받는 감동의 시대가 오면, 온 국민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 -’손뼉 치는 사람으로 뽑혔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 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생일》, 《축복》의 인기로 ‘문학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아버지 장왕록 교수의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 《그러나 사랑은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번역서로 《종이시계》, 《슬픈 카페의 노래》, 《이름 없는 너에게》 등 다수가 있고, 그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살아있는 갈대》는 부친과 공역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첫 우리말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암 투병 중에도 독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을 전하던 그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남기고 2009년 5월 9일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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