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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불 아래서 라인강까지
북랩 | 부모님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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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바쁘게나마 안정된 교사의 길을 걷고 있었으나 내가 풀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내 앞에 남아 있었다.
서독 유학을 가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해 병역 필자가 되어야 했다.
나는 군대 갈 시기를 여러 번 놓쳤으며 아직도 병역 미필자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마침 학부형 중에 인천 직할시 병사계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분이 계셨음을 알고 나의 병역문제에 대한 조언을 진지하게 구해 보았다. 그분도 나에게 속히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그리고는 나를 대신해 직접 수원에 있는 경기도 병무청에 가셨고, 갓 시행한 방위군 입영통지서를 만들어 오셨다.

입학하자마자 찾아온 요로결석에 의해 최초로 독일 병원에 입원도 해야 했다. 체류 허가를 받기 위해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하여야 했던 경험은 남달랐으며, 이것들은 나에게 육체적이기보다는 정신적인 시련을 안겨 주었고, 나는 더욱 단련되는 계기가 되었다. 인내하는 법도 배운 것 같다. 참으로 다행였다고 여겨지는 일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제는 나의 두 번째 꿈이던 독일에서 정규대학에 입학하는 것도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최종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보였고, 이를 위해 나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으며, 더욱 열심히 살겠노라 다짐했다.

그러다 이상이 생기고 말았다. 아르바이트 3일째 되던 날 아침, 교수님이 허리가 아파 도저히 출근할 수 없으니 회사에 잘 전해 달라는 것이다.
그는 예능인이시고 나는 공돌이 출신이다. 그는 나이 많은 애 아버지고 나는 젊은 청년이다. 나는 절박했으나 그는 나의 처지와는 많이 달랐다.
우리 일은 동일한 동작으로 허리를 폈다 구부렸다 하는 프레스 작업이었다. 그것도 능률제 시급이라 쉬지 않고 죽어라 해야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덕분에 나는 시간당 급여 10.-DM을 14.-DM까지 받아낼 수 있었다.
이런 나의 악착같은 작업 모습을 보고는 주위의 다른 정규직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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