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곽민우 외 7명
곽민우은행 업무를 하며 다양한 사람을 마주하고, 퇴근 후엔 카페에 앉아 창밖 풍경을 보며 이야기들을 상상하곤 합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만 오래 품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용기를 냈습니다. 이야기 속 세상을 직접 만들어간다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이제 막 알게 된 초보 창작자입니다.김은주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궁금해합니다. 그 마음으로 관계를 들여다보고, 떠오른 물음들을 글로 풀어냅니다. 어떤 질문은 답을 찾고, 어떤 질문은 여전히 남지만, 그래서 더욱 쓰고 싶습니다. 이제는 더 본격적으로 써보려 합니다. 더 다정한 글들을 쓰고 싶습니다.김태수뒤늦게 말이 어려워졌다. 공부하고 글로 써보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었다.김태우2035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단편소설로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럴 수도 있다.박정은낮에는 데이터를 근거로 사람을 설득하는 일을 합니다. 어쩌면 하루 중, 한글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더 많이 써 내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숫자가 지배하는 사무실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오면, 그제야 비로소 ‘글’을 씁니다. 머릿속에 엉켜있던 생각들이 활자로 시각화될 때, 무형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듯한 자유를 느끼곤 합니다. 10년째 일기를 쓰고, 철학책을 즐겨 읽는, 사색적인 공대생의 이중생활. 이제는, 그 흔적을 조심스레 남겨보려 합니다.이수진2001년 출생.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에 재학 중이다. 삶은 바다와 같다는 믿음 아래, 인간을 끝끝내 보이지 않는 섬을 향해 발버둥 치는 존재로 인식한다. 모든 이들이 수영을 잘할 수는 없다. 발버둥을 멈춘 순간, 우리는 가라앉는다. 그 물속에서 말없이 가라앉은 존재들을 오래 바라보고자 한다.단편소설 「싱크홀」을 통해 잊힌 존재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잊힌 사람의 죽음은 아프지 않다”는 문장처럼, 무심한 세계 속에서 침묵하고 사라진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장정윤현생을 살아가느라 경제적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나.지금 아니면 평생 못할 듯하여 용기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어떤 모험이든 첫발을 내딛기 위해 내면의 파도가 일렁이는 문 앞에 섰다.정다온평범한 30대 여성. 결혼과 함께 누군가의 아내이자 평생 친구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생의 균형을 찾아가기 위해 매일 스스로에게 모질게 질문하며 미래에 있을 오늘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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