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늘한 정적 속에서 피어나는 낯선 공감. 졸린닥훈씨의 첫 소설집 『모월 모일 영숙 씨』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잠재된 균열을 정밀하게 포착하며 ‘살아가는 일의 온기와 고독’을 그려낸다. 표제작 「모월모일 영숙 씨」를 비롯해 수록된 단편들은 가족이지만 더 이상 서로를 모르는 사람들, 떠나버린 누군가의 자리를 애써 견디는 사람들, 사라졌지만 끝내 잊히지 않는 기억의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사 리뷰
졸린닥훈씨 첫 소설집
“사라진 줄 알았던 감정이 문득 되살아나는 순간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영숙 씨’였다.”
서늘한 정적 속에서 피어나는 낯선 공감.
졸린닥훈씨의 첫 소설집 『모월 모일 영숙 씨』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잠재된 균열을 정밀하게 포착하며 ‘살아가는 일의 온기와 고독’을 그려낸다.
표제작 「모월모일 영숙 씨」를 비롯해 수록된 단편들은 가족이지만 더 이상 서로를 모르는 사람들, 떠나버린 누군가의 자리를 애써 견디는 사람들, 사라졌지만 끝내 잊히지 않는 기억의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단정하고 조용한 문장은 오히려 독자의 마음을 깊이 파고든다.
각 인물의 사소한 행동과 말투, 오래된 풍경과 흐릿한 표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 역시 그 장면 속에 발을 들이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모월 모일 영숙 씨』는 ‘기억’, ‘단절’, ‘부재’라는 키워드를 섬세하게 다루며,
우리 모두가 지나온 혹은 지나갈지도 모를 감정의 스펙트럼을 차분히 펼쳐 보인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아무 일도 없는 어느 날 문득,
누군가의 얼굴을 오래 떠올린 적이 있다면”
이 책은 오래도록 당신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졸린닥훈씨
단아한 남자. 항상 변화를 꿈꾸며, 재능이 없어도 하고 싶은 것은 해 보려는 여전한 사람. 글쓰기를 꿈꾸며, ‘돈 벌면 사치하고 싶어하는 1인’. ‘아님 말고’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성실하게 살고 있음. 참고로 인류애가 약함. 총총..
목차
모월 모일 영숙 씨
개미
절름발이 미옥 씨
하얀 꽃
화사한 미소의 남자
그녀가 지구를 정복한다
델몬트는 있다
피살
암스테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