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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졌다
사유악부 | 부모님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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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주 시인 김효선의 첫 산문집이 도서출판 사유악부에서 나왔다. 시인은 이번 첫 산문집에서 제주에서 나고 자라는 동안 특히 동식물을 비롯해 여러 사물과 인접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시인의 이번 산문집은 시인의 시적 순간이 발화된 배경에서부터 제주의 바람과 뱀 골목 바다 집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삶과 연관된 제주의 풍광이 시인의 세심한 눈길로 펼쳐지고 있다.제주에는 곶자왈이라고 부르는 곳이 많다. 곶자왈은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과 나무숲을 이르는 ‘곶’이 합쳐진 말이다. 이곳에는 주로 용암류로 뒤덮여 있으며 그 틈에서 자란 나무들이 숲을 이룬 형태다. 나무가 자란다는 것은 그 아래 물길이 흐르고 있다는 말이다. 뿌리가 한곳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시간이 필수다. 이동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여기서 생을 마감하겠다는 의지다. 우리도 그렇게 집을 짓고 살아가는 거겠지. 뿌리는 자신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모른 채 살아간다.- 모두가 옳고 아무도 옳지 않다 중에서
신화로 만들어진 시공간을 섬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제주에는 신이 많다. 특히 제주를 창조했다는 설문대할망은 그 거대한 몸집만큼이나 영향력이 세다. 섬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한라산은 설문대할망의 기운을 담고 있는 듯 신령스럽다. 자신만의 이상향을 건설하고 싶었던 여신. 섬에 있는 지명에는 하나같이 설문대할망의 숨결이 흐른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초월적인 삶의 자세를 잉태하기도 한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의 피와 살이 누군가의 간절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사는 이유 역시 다르지 않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는 내가 이 땅에 태어난 순간 내 피와 살에 섞여 흐르는 인간의 본질이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존재를 바라보다 결국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 눈을 감는다.- 내가 빚는 내 얼굴로 사라지기 중에서
영등할망은 해산물의 풍요를 가져오는 신으로 음력 2월 초하루 한림읍 귀덕리로 입도해 보름날인 2월 15일에 우도를 통해 제주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알려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제주 어부의 배가 폭풍우로 인해 외눈박이 거인의 섬으로 가는 것을 영등할망이 구해 주었다. 이 일로 영등할망은 외눈박이 거인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온몸이 갈기갈기 찢긴 채 죽는다. 그때 머리는 소섬(우도)에, 사지는 한림읍 한수리에, 몸통은 성산까지 밀려오게 되었다. 그 죽음을 기리기 위해 영등할망을 신으로 모시고 굿을 해주었다’라고 전해지고 있다. 영등할망은 영등굿 기간에 제주 바다를 돌아다니며 해산물의 씨를 뿌려주고, 어부나 해녀들이 비는 소원을 들어주고 간다고 전해진다. 영등굿은 영등할망이 머무는 음력 2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치른다. 이때는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거나 고기를 잡지 않는다- 바람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효선
2004년《리토피아》등단, 시집��서른다섯 개의 삐걱거림��(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우수도서), ��오늘의 연애 내일의 날씨��, ��어느 악기의 고백��(2020년 아르코문학나눔도서선정), 합동시집 ��시골시인-J��가 있음. 2018년 아르코 창작기금 수혜. <시와경계문학상>, <서귀포문학작품상>, <서귀포칠십리문학상> 등 수상. 현재 제주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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