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 최정일이 삶을 관통하며 던진 궁극적인 질문―“나는 누구인가?”, “왜 이곳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오랜 탐색의 여정이자, 그 답을 찾아가는 치열한 사유와 체험의 기록이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한 인간이, 전생과 윤회, 세계일주 여행과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것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진실에 접근하고자 하는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선 일종의 ‘영적 자서전’이다.저자는 건축업계에서 일하며 겪은 현실과 내면의 갈등을 딛고, 오랜 시간 동안 전생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123,000km에 이르는 자동차 세계일주를 감행하며 미국, 영국, 바티칸, 로마 등 전 인류 문명의 심장부를 체험하고, 그 여정 속에서 마주한 자신의 전생과 내면의 확신을 바탕으로, ‘인간은 단지 육체적 존재가 아니라 위대한 영혼이자 창조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자신이 과거의 항일투사였고, 이집트의 건축감독이었으며, 심지어 시저와 아우구스티누스로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고백은 그 진실성의 여부를 떠나, ‘모든 인간 존재는 위대하다’는 결론을 향한 강력한 서사적 장치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