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아스트린드 린드그렌의 작품으로, 린드그렌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유쾌하게 풀어낸 여섯 살 레나의 하루 학교 체험기를 그리고 있다.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레나의 학교 체험을 통해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는 기분 좋은 곳, 멋진 곳이라고 느껴 낯선 환경에 발을 내딛는 일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다.
여섯 살 레나는 학교에 다니는 페터 오빠를 흉내 내어 날마다 학교 놀이를 하고 논다. 그러던 어느 날, 페터 오빠가 호기심 많은 레나를 학교에 데려가 주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레나는 기쁨과 두려움으로 가슴이 콩닥콩닥, 어쩔 줄을 모르는데, 페터 오빠는 레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척척 건너 씩씩하게 학교로 간다.
레나는 오빠와 오빠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 하루 동안 학교생활을 해본다. 오빠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셈하기 시간, 쉬는 시간, 슬기로운 생활 시간, 간식 시간, 체육 시간, 읽기 시간을 차례차례 거친다. 그러는 동안 레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레나가 처음 가 본 학교는 신나고 재밌는 곳이었을까, 아니면 지루하고 답답한 곳이었을까?
출판사 리뷰
아스트린드 린드그렌과 일론 비클란드 두 환상 콤비가 따뜻하게 그려낸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의 속편 그림책.
페터 오빠가 레나에게 준 무지갯빛 구슬만큼이나
학교는 참 멋진 곳!여섯 살 레나는 학교에 다니는 페터 오빠를 흉내 내어 날마다 학교 놀이를 하고 논다. 그러던 어느 날, 페터 오빠가 호기심 많은 레나를 학교에 데려가 주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레나는 기쁨과 두려움으로 가슴이 콩닥콩닥, 어쩔 줄을 모르는데, 페터 오빠는 레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척척 건너 씩씩하게 학교로 간다.
운동장에서 구슬치기 하는 친구들 속에 끼어든 페터 오빠는 자기가 딴 무지갯빛 구슬 하나를 레나에게 준다. 구슬을 손에 꼭 쥐면서 레나는 학교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멋진 데라는 생각을 한다.
레나는 오빠와 오빠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 하루 동안 학교생활을 해본다. 오빠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셈하기 시간, 쉬는 시간, 슬기로운 생활 시간, 간식 시간, 체육 시간, 읽기 시간을 차례차례 거친다. 그러는 동안 레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레나가 처음 가 본 학교는 신 나고 재밌는 곳이었을까, 아니면 지루하고 답답한 곳이었을까?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레나의 학교 체험을 통해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이 조금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학교는 기분 좋은 곳, 멋진 곳이라고 느껴 낯선 환경에 발을 내딛는 일이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린드그렌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유쾌하게 풀어낸 여섯 살 레나의 하루 학교 체험기.





이 아이들이 페터와 레나에요.
여덟 살 페터는 학교에 다녀요. 페터한테는 선생님이 있어요. 읽기 책도 있고, 셈하기 책도 있고, 쓰기 공책과 색연필이 든 필통도 있어요.
레나는 여섯 살인데,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아요. ‘나도 학교 갈 거야.’ 레나는 날마다 이렇게 말하고는 정말 선생님이 있는 것처럼 놀아요.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안다면 훨씬 재밌게 놀 수 있을 거예요.
페터와 레나는 금세 학교에 다다랐어요. 집에서 꽤 일찍 나왔기 때문에 학교 마당에는 아직 아이들이 얼마 없었어요. 남자 애들 두 명 뿐이었어요. 보와 얀이 구슬치기를 하고 있었어요.
페터도 함께 구슬치기를 하기로 했어요. 레나는 아직 구슬치기를 못하니까 옆에서 가만히 구경만 했어요. 페터가 예쁜 유리구슬을 하나 땄어요. 이 구슬은 이렇게 생겼어요.
페터는 자기가 딴 구슬을 레나에게 주었어요. 레나가 말했어요. “학교, 참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