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자신감이 없어서 남 앞에 나서기를 주저하거나
자꾸 망설이는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다소 엉뚱한 생각을 표현한다고 해서 대뜸 혼을 내는 대신, 실수한 아이를 위로하거나 스스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보세요.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부모에게 위로를 받아 본 아이가 남을 위로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때문이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크리솔은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별을 선택해서 그 별과 이야기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진심을 다해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법을 깨우칩니다.
“별과 이야기할 때에는 말이 필요 없어.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서 마음으로 별에게 전하면,
아무리 별이 멀리 있어도 다 전해진단다.”일곱 살 생일을 맞이하는 크리솔은 수정별의 전통에 따라 자신의 별을 하나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 별이 완전히 자신의 별이 되려면, 별과 이야기를 나눌 줄 알아야 하고, 별이 전해 주는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하지요. 선생님은 진심으로 마음의 말을 전하면 별이 다 알아들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크리솔은 걱정이 많았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면 어쩌나 하고요.
“너는 할 수 있어. 네가 자신 없어 하면,
네 생각은 별이 있는 곳까지 절대 이르지 못할 거야.
그러나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네 생각은 어디든 갈 수 있어.”아이들이 좀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말하게 하려면, 어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엄마, 아빠는 항상 너를 믿어.”, “열심히 하는 걸 보니 네가 무척 자랑스러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 등등의 말을 해 주면서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말은 해 주지도 않으면서 “넌 왜 그런 쉬운 것도 못하니?”, “그게 무슨 걱정이냐?” 하면서 채근만 하면 아이는 점점 위축됩니다.
“저 별이 너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상상해 보렴.
그 친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야.
단,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만 해야 한다.”크리솔은 선생님의 말을 듣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법, 그것이 크리솔을 점점 자신감 있게 만들어 갑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별과 이야기하는 크리솔의 마음은 어느덧 벅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별의 대답을 듣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이후의 크리솔이 어떻게 성장했을지는 보지 않아도 상상이 가는 부분입니다.
자신감은 아이가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하는 밑거름이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6세까지는 아이들의 자신감은 주위 어른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에게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신감에 충만할 때 자칫 자만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신감은 스스로 잘났다고 으스대는 자만심과는 다른 것으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겸손한 마음을 함께 지녀야 한다는 점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 행복지수 1등 만들기 프로젝트 「아이힐링」 시리즈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매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도 결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지 않고 아이와 대화하지 않는 부모가 주는 사랑으로는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한 아이가 성공하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표적으로 하면 할수록 행복으로부터 더욱 멀어질 뿐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긍정적으로 발산되지 않으면 그 어떤 일도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아기부터 자신의 감정을 알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성금영(신경정신과 의학박사 및 전문의) 추천사 중에서
“이 이야기들은 아이의 사회화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들은 협동과 협력의 가치를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덕적 기준을 마련해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마음은 폭력을 막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상호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스킬 중의 하나입니다.”
- 「아이힐링」저자 베고냐 이바롤라의 말 중에서
「아이힐링」 시리즈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화, 기쁨, 슬픔, 따돌림, 자신감, 용기, 부끄러움, 놀람, 과소비, 외로움 등 아이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또 부모는 그런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부모인 나(I)의 마음이 힐링이 되고, 부모의 행복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져서 아이 또한 언제나 “나는 행복해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책이 바로 「아이힐링」입니다.
□ 아동 심리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맞춤 동화
유아교육과 아동 심리에 대해 오랫동안 공부한 저자들이 상담가로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동화입니다. 누구보다도 유아의 심리를 잘 아는 저자들이 유아의 감정을 잘 파악하여 글을 썼기 때문에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여 아이를 지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도록 만드는 긍정 동화
우리는 성격이나 생김새가 서로 다르며, 생각도 많이 다릅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이가 모든 것을 밝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 줍니다.
□ 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감수
우리나라 소아과 전문의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화를 쓰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의 입장에서 동화의 내용을 점검하고, 부모에게 필요한 조언의 말들을 수록하였습니다.
□ 힐링 한마디와 질문하기
본문의 주제와 상황에 맞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 주어야 하는 말이나 행동 지침이 들어 있으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동화 내용을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하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해 보는 주제별 놀이 활동
아이의 심리를 알아보거나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낱말을 오려서 붙여 보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해 보면서 아이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되찾게 됩니다.
□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부모 활용 가이드
아이가 화를 낼 때, 두려워할 때, 배려심을 키워 주고 싶을 때, 용기를 심어 줄 때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줘야 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상황에 맞게 조목조목 알려주는 코칭 글을 통해 부모는 아이를 좀 더 사랑스럽고 행복한 아이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