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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기차
문학동네어린이 | 4-7세 |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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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양한 주장과 실험적인 형식을 폭넓게 담아 온 ‘속깊은 그림책’ 시리즈이다. 작가들은 책을 펴든 독자를 순식간에 객실 안으로 데려간다. 글자는 장면마다 한 줄을 넘지 않고 기차를 제외한 사물에는 색깔도 없다. 극도로 긴 화면과 정제된 선, 반복되는 구도와 최소한의 묘사가 규칙적인 소음과 함께 철로를 따라 달리는 기차 여행을 그대로 닮아 있다.

책장을 펼치면 길게 그어진 펜 선 위로 엄마의 손을 잡아끄는 아이가 보인다. 아이는 오늘 혼자서 기차를 타고 조금 먼 곳까지 가 보려는 참이다. 마음속에 들어찬 설렘이 커질수록 엄마 손을 쥔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곳은 두 군데예요. 하나는 도시에 있는 우리 집이고요. 또 하나는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이에요.”

야무진 목소리로 말문을 열지만, 작은 두려움도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혼자서 기차에 오른 아이의 배 속을 휘젓고 있을 것이다. 아이는 이곳과 저곳 사이를 오가는 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토요일, 기차는 한적한 교외선 열차일 것이다. 천천히 달리는 이 기차는 아이의 마음을 어떤 경계 너머로 실어 나른다.

  출판사 리뷰

여기 기차가 있습니다. 이 기차는 우리를 어딘가로 데려다 줄 것이며 굉장한 곳에 가닿게 할 겁니다.
기차를 타기만 하면 멋진 세상에 닿을 수 있다니 그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가요. 그것이 가능성이 된다는 사실은 또 얼마나 벅찬가요.
그래서 우리는 기차를 탈 때 우리가 불안해하는 것들과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것들을 데리고 타는지도 모릅니다.
기찻길 끝에는 조금 자란 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먼 훗날의 나와 연결되어 있고, 이 기차는 ‘모든 것’에 도착해요.
기차가 출발합니다. 얼른 기차에 오르세요. 이 한 권의 그림책이 아직 우리가 만나지 못한 미래까지도 치유해 줄 겁니다.
- 이병률 (시인.여행작가)

‘이곳’과 ‘저곳’ 사이를 오가는 일, 여행

길고 긴 철로 위에 작은 기차가 서 있다. 책장을 펼치면 길게 그어진 펜 선 위로 엄마의 손을 잡아끄는 아이가 보인다. 아이는 오늘 혼자서 기차를 타고 조금 먼 곳까지 가 보려는 참이다. 마음속에 들어찬 설렘이 커질수록 엄마 손을 쥔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곳은 두 군데예요. 하나는 도시에 있는 우리 집이고요. 또 하나는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이에요.”
야무진 목소리로 말문을 열지만, 작은 두려움도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혼자서 기차에 오른 아이의 배 속을 휘젓고 있을 것이다. 아이는 이곳과 저곳 사이를 오가는 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토요일, 기차는 한적한 교외선 열차일 것이다.

닫힌 공간에서 부화하는 무한한 생각들

기차가 출발하고, 창밖으로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빽빽하게 선 건물들과 사람들을 유혹하는 갖가지 사인, 어지러운 도로 위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가 빠르게 차창을 스친다. 기차의 속도가 일상을 지우자 자그마한 객실 안, 번호가 적힌 좌석에 앉은 아이의 머릿속은 무한히 확장되기 시작한다. 아이는 세상 모든 곳에 가 보고 싶다. 아직 보지 못한 것, 겪지 못한 것들로 가득 찬 이 세상은 아이의 꿈 그 자체이다. 엄마와 할머니는 언제나 아이에게 그건 어려울 거라고 이야기해 왔다. 수많은 이유들을 지고 사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말은 “크면 다 알게 돼.” 뿐인 것이다.
어느새 기차가 복잡한 도시를 빠져나오고 풍경의 색깔이 조금씩 바뀌어 간다. 공장 지대의 비현실적으로 거대한 구조물, 황량한 공터, 잡풀이 무성한 들판을 기차는 지나간다. 낯선 마을을 통과하기도 한다. 차창 밖으로 그곳에 사는 또 다른 사람들의 삶이 펼쳐진다.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모습이다.
꼭 온 세상을 여행하고,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엄마와 할머니에게 보여 주겠다는 아이에게 바깥의 사물들이 슬며시 살아나 웃음을 짓는다. 바위가 일어나 느릿느릿 걷는가 하면 건물들이 이리저리 휘어지고, 돌멩이들이 와글와글 춤을 추기 시작한다. 구상으로 가득 차 고요히 흘러가던 화면이 판타지로 전환되는 극적인 순간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일어나, 보란 듯이 혀를 쏙 내밀고는 아이를 두둔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나 여행자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순간이 모든 여행자들이 꼭 한 번은 만나길 꿈꾸는 찰나일 것이다.

간결한 표현 속에 담긴 놀랍도록 풍성한 언어

제르마노 쥘로와 알베르틴은 책을 펴든 독자를 순식간에 객실 안으로 데려간다. 글자는 장면마다 한 줄을 넘지 않고 기차를 제외한 사물에는 색깔도 없다. 극도로 긴 화면과 정제된 선, 반복되는 구도와 최소한의 묘사가 규칙적인 소음과 함께 철로를 따라 달리는 기차 여행을 그대로 닮아 있다. 『토요일의 기차』는 다양한 주장과 실험적인 형식을 폭넓게 담아 온 ‘속깊은 그림책’ 시리즈의 새 책이다. 천천히 달리는 이 기차는 승객의 마음을 어떤 경계 너머로 실어 나른다. 그림책『토요일의 기차』는 시인이자 여행 작가인 이병률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는 물론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에까지 거뜬히 도달할 것이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은 우리의 삶을 상징합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여행’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에 대한 최초의 영감도 여행을 하다가 찾아왔거든요. 어느 낯선 도시에서 모노레일을 탄 적이 있어요. 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잊히지 않는 그때의 그 기분을 공유하고 싶어요.” _제르마노 쥘로 인터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제르마노 쥘로
제르마노 쥘로ㆍ알베르틴. 두 사람은 부부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살며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잠시만요 대통령님』『토요일의 기차』 『작은 새』 『높이 더 높이』 『겨울은 재밌다!』 등 여러 권의 그림책을 펴냈고 『작은 새』는 2012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최고 일러스트 상(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 『나의 작고 작은(Mon tout petit)』으로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받았다.

저자 : 알베르틴
제르마노 쥘로ㆍ알베르틴. 두 사람은 부부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살며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잠시만요 대통령님』『토요일의 기차』 『작은 새』 『높이 더 높이』 『겨울은 재밌다!』 등 여러 권의 그림책을 펴냈고 『작은 새』는 2012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최고 일러스트 상(Best Illustrated Children’s Book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 『나의 작고 작은(mon tout petit)』으로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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