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나 둘 셋 넷 다섯 누구한테 뽀뽀를 해 줄까? 여덟 아홉 열. 나에게도 누군가 해 주겠지? 제일 먼저,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 미누스에게 뽀뽀해 줘야지. 그 다음엔 어항 속 금붕어. 가만 있자, 또 누가 있을까? 엄마 아빠한테도 해 드려야지. 소꿉친구 밥스에게도. 저 멀리 있는 사랑스런 새들과 구름, 그리고 파도에게도 내 뽀뽀를 전해주고 싶어. 내 뽀뽀는 바로 너를 위한 거니까!
사랑하는 이들에게 뽀뽀를 하고, 누군가에게서 사랑의 뽀뽀를 받고 싶은 소년은 사랑을 주고 받는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듯 합니다. 뽀뽀를 해주고 싶은 대상도 자신의 동물 친구에서부터 엄마 아빠 소꿉친구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들과 구름, 파도에까지. 순수한 어린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앙증맞은 빨간 사랑의 풍선을 띄우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하르멘 반 스트라튼의 작품. 그는 골든애플상 수상 작가이기도 합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하르멘 반 스트라튼
하르멘 반 스트라튼은 교사직을 그만두고, 어린이 책을 만드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60개 이상의 일러스트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신선하고 재미있는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베터 베스트라와 함께 그림책 『나랑 결혼해 주실래요?』, 『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등을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