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89권. 동생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운율이 있는 짧은 문장과 굵고 시원스럽게 묘사한 숲 그림이 아이들의 기분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만 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기쁨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동생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멋진 형이 될 거야!나는 숲 속의 영웅이에요. 커다란 곰처럼 힘도 세고, 날쌘 말처럼 빨리 달려요. 키다리 기린처럼 높은 곳도 잘 오르고, 코끼리처럼 소리도 크게 지를 수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아빠가 아기를 데리고 숲으로 왔어요!
<네가 숲으로 왔을 때>는 동생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운율이 있는 짧은 문장과 굵고 시원스럽게 묘사한 숲 그림이 아이들의 기분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지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만 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기쁨을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랑을 베풀면 행복해져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결말이 여러 가지예요. 그 가운데 나무꾼이 선녀와 함께 하늘나라로 올라갔다가 어머니가 그리워 날개 달린 말을 타고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지요. 날개 달린 말 위에서 내려올 수 없는 나무꾼을 위해 어머니는 서둘러 덜 익은 박으로 박국을 끓여주어요. 그런데 박국이 너무 뜨거워서 나무꾼은 그만 말 등에 그릇을 떨어뜨리고 말지요. 화들짝 놀란 말이 몸을 일으키고, 그 바람에 나무꾼은 땅에 떨어져서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해요. 나무꾼은 하늘나라를 그리워하며 매일 ‘박국 때문에, 박국, 박국.’ 하고 울어요. 그러다가 ‘박국박국, 뻐꾹뻐꾹’ 울며 뻐꾸기가 되었다는 재미난 설이 있지요.
뻐꾸기, 뻐꾸기는 흔히 밉살스러운 새라고 말해요. 어미가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으면, 그 알에서 태어난 뻐꾸기 새끼가 다른 알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버리지요. 가끔은 알에서 태어난 새끼도 밀어낸다고 해요. 온전히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말예요.
많은 아이가 뻐꾸기처럼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해요. 때론 사랑을 빼앗길까 봐 동생에 대한 적개심을 품기도 하지요. 관심 받으려고 악동처럼 행동하고, 말썽을 피우기도 해요. 이러한 아이의 행동은 사랑을 베풀 때 얼마나 행복한 마음이 드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네가 숲으로 왔을 때>에도 동생을 맞이하는 형이 나와요. 이 형은 사랑을 베풀면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동생에게 내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내가 할 줄 아는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함께 신 나게 놀 생각에 즐거워하지요.
동생을 맞이하게 될 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동생을 만나면 동생과 어떻게 놀 건지를 물어보세요. 자연스레 동생에 대한 호감과 빨리 만나고 싶은 애정이 싹틀 거예요. 그리고 멋진 형이나 언니가 된 자신을 상상하며 좀 더 의젓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