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음나누기 시리즈 3권.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자연에서 소재를 그대로 가져다 꼴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독특한 그림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또한 부성애와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아빠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농장에서 닭들과 함께 살아가는 수컷 거위 파울은 자신도 알을 부화시켜 아빠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수컷 거위가 어떻게 알을 품을 수 있냐면서, 암탉들은 아무도 파울에게 알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파울의 간절한 소망을 잘 알고 있던 개가 숲 속에 커다란 알 하나가 있다고 알려준다.
파울은 온갖 정성을 다해 보살피며 알이 깨어나길 손꼽아 기다리고, 드디어 새끼가 태어났다. 그런데 온몸이 초록색인데다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까지 달고 있었다. 초록 거위는 파울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무럭무럭 자라나지만, 닭들은 초록거위에게 “파울은 네 아빠가 아니야! 넌 거위가 아니야!”라며 놀리는데….
출판사 리뷰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
이 시대의 아빠들을 위한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시대의 바쁘고 힘든 아빠들은 자녀을 위하는 마음은 큰데 표현을 잘못합니다. 무뚝뚝하고 어색하고 할 말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답니다. 자녀을 위해 힘든 일도 하고 시간의 대부부분을 가족을 부양하는데 쓰는데도 말입니다. 자칫하면 돈 벌어다주는 기계가 되기도 하지요. 이러면 점점 가족과 멀어지기만 하고 아빠들은 분노와 허탈감으로 상처받지요.
바로 이 책은 그런 아빠을 위한 책이에요. 혹시 우리자녀가 무슨 일로 힘들지 않을까? 항상 걱정하면서도 쉽사리 말도 못하고 사랑을 전하지도 못하는 바보같은 아빠를 위해 같이 이책을 읽으면서 서로 사랑을 느끼며 꼭 안아주세요.
[서평]
<초록 거위야 사랑해!>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체도 자연에서 소재를 그대로 가져다 꼴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독특한 그림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또한 부성애와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아빠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엄마하고는 잘 지내고 또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아빠와의 관계는 좀 더 어려운게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아빠와 어색한 아이도 많고 자녀와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아빠도 많습니다. 이런 가족을 위해 <초록거위야 사랑해>을 같이 읽으며 서로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세요.
또한 좀 깊숙하게는 나날이 늘어가는 다문화 가정과 가슴으로 자식을 낳은 입양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지요. 예전처럼‘가족’이 혈연만 중요하게 생각되는 사회가 이제 아닙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고 아껴주는 관계가 새로운 가족의 의미가 아닐까요? 아빠 거위 파울과 생김새는 거위가 아니지만 파울의 아기인 초록거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