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긴 꼬리로 무엇을 할까요?
킨더랜드 / 스티브 젠킨스,로빈 페이지 글,그림, 이은주 역, 김길원 감수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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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랜드창작동화스티브 젠킨스,로빈 페이지 글,그림, 이은주 역, 김길원 감수
동물의 신체 부위들이 하는 역할을 재미있는 콜라주로 간결하게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섯 가지 동물들이 서로 다른 귀나 눈, 발 등의 부위를 보여 주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준답니다. 재미있는 글을 쓰고 예쁘게 종이를 오려서 동물들의 모습을 만든 스티브 젠킨스와 로빈 페이지는 부부이자 마음 맞는 동료 작가입니다. 두 사람은 저마다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동물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어린 독자들은 도마뱀이 자신의 꼬리를 완전히 잘라 낼 수 있고, 귀뚜라미의 귀가 무릎에 달려 있다는 사실에 무척 신기해할 거예요.작품 해설을 김길원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 보세요.
이 책은 특별한 짜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난데없이 여러 동물들의 눈이나 입과 같은 특정 부위가 클로즈업되어서 나타납니다. 꼬리도 등장하고 귀와 발도 등장합니다. 누구의 것인지 왜 그렇게 생겼는지 알 수 없답니다. 하지만 다음 장을 넘기면 모두 알 수 있지요. 자꾸 넘겨 보고 싶은데 책이 너무 빨리 끝나 버려 아쉬운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글을 쓰고 예쁘게 종이를 오려서 동물들의 모습을 만든 스티브 젠킨스와 로빈 페이지는 부부이자 마음 맞는 동료 작가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서로 도와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만든다면 참 신나는 일이겠지요?
동물들은 저마다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 냄새를 맡지만, 코끼리는 코로 물을 뿌립니다. 우리는 귀로 소리를 듣지만, 토끼는 귀로 열을 내보내서 더운 몸을 식힙니다. 우리는 꼬리가 없지만, 원숭이는 꼬리로 나무에 매달리지요. 독수리의 눈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아주 먼 곳에 있는 먹이도 잘 볼 수 있고, 뿔도마뱀은 눈으로 피를 뿌린답니다. 특별한 재주를 가진 동물들의 특이한 생김새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책 속에 등장한 동물들에 관한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나 큰지, 몸무게는 얼마나 나가는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이용하기 위해, 또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보기에는 특이한 생김새를 하고 있답니다. 친구들과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