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명 축제 시리즈 2권. 아이들에게 생명의 참된 가치를 쉽게 설명해 주는 그림책이다. 저자 구사바 가즈히사는 10년간의 유치원 생활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한다.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통해 다른 사람과 자연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참된 가치관을 심어준다.
미즈는 갓 태어난 강아지 배꼽에 탯줄이 달린 것을 발견한다. 탯줄은 생명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나와 엄마도 탯줄로 이어져 있었고, 엄마와 할머니도 탯줄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도 그 위의 할머니도 모두 탯줄로 이어져 있었다. 탯줄은 어디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걸까?
출판사 리뷰
아이들이 배울 첫 번째 인성교육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아낄 줄 아는 마음입니다.
★2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일본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교재 수록
백문이 불여일견 - 눈으로 이해하는 생명의 참된 가치어린이 그림책을 찾다 보면 생명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에 관한 그림책 대부분이 탄생과 죽음처럼 생물학적으로 접근하거나 인류의 발달 같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집 잃은 강아지 이야기나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림책들이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책처럼 생명에 대해 알기 쉽고 그리고 가슴 뜨겁게 형상화하는 그림책은 지금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생명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요. 길가에 핀 들꽃이라도 그 생명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공감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생명 축제 시리즈》는 생명에 관한 길고 지루한 설명보다 한 눈에 생명이란 무엇인지, 왜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들려줍니다. 《생명 축제 시리즈》는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기 때문에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조건을 걸지 않습니다. 태어났다는 사실,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이며 그것만으로도 생명은 충분히 존엄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철학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아직 글을 깨치지 못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모두 이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일까요? 생명에 관한 이야기는 아닐까요?《생명 축제》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참된 가치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림책은 많습니다. 그러나 왜 소중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림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저자 구사바 가즈히사는 10년간 유치원 생활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합니다.
미즈는 갓 태어난 강아지 배꼽에 탯줄이 달린 것을 발견합니다. 탯줄은 생명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나와 엄마도 탯줄로 이어져 있었고, 엄마와 할머니도 탯줄로 이어져 있었지요. 그리고 할머니도 그 위의 할머니도 모두 탯줄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탯줄은 어디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걸까요? 탯줄은 우리가 모두 이어져 있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자 상징입니다. 탯줄의 흔적, 배꼽을 볼 때마다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이어져 있어요!》는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통해 다른 사람과 자연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참된 가치관을 심어줍니다.

“앗, 태어났네!”
엄마 개 진주가 강아지를 낳았어요.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우와, 일곱 마리나 낳았네! 아이, 귀여워라!”
눈도 못 뜬 채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배에는 끈 같은 것이 달려 있었어요.
“엄마, 이게 뭐예요?”
“탯줄이야. 진주랑 강아지들은 탯줄로 이어져 있었거든.”
“이어져 있었어요?”
엄마는 놀라는 미즈에게 말했어요.
“너도 엄마랑 탯줄로 이어져 있었어.”
“정말요?”
미즈의 눈이 한층 동그래졌어요.
…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기 전까지는 엄마랑 탯줄로 이어져 있어.”
미즈의 머릿속에서 탯줄이 잇달아 이어져 갔어요.
“엄마, 엄마! 탯줄은 어디서부터 이어져 왔어요?”
엄마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구사바 가즈히사
1960년 일본 사가 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교에서 연극학을 공부했습니다. 2009년부터 ‘생명 축제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강연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생명 축제』, 『덕분입니다』, 『이어져 있어요』, 『행복을 파는 남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