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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달평 씨
책읽는곰 | 4-7세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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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림책이 참 좋아 82권. 콩이네 집은 오늘도 난장판이다. 싱크대에는 설거짓거리가, 베란다에는 빨랫감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엄마도 아빠도 일하느라 늘 바쁘다. 오늘도 주말에 잔뜩 만들어 둔 카레를 데워 저녁으로 먹었다. 벌써 며칠째 카레를 먹고 있는지 모른다. 엄마 아빠가 집안일 때문에 말다툼을 벌인 그날 밤이었다.

콩이가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거실로 나왔는데, 주방 쪽에서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이었다. “엄마!” 하고 불렀더니 그림자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다음날부터 콩이네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설거지가 말끔히 되어 있지 않나, 빨래가 깨끗이 세탁되어 있지 않나, 심지어 근사한 아침상까지 차려져 있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해 놓은 걸까?

  출판사 리뷰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두 팔 벌려 환영할
선물 같은 손님이 찾아왔다!


콩이네 집은 오늘도 난장판이에요. 싱크대에는 설거짓거리가, 베란다에는 빨랫감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요. 엄마도 아빠도 일하느라 늘 바쁘거든요. 오늘도 주말에 잔뜩 만들어 둔 카레를 데워 저녁으로 먹었어요. 벌써 며칠째 카레를 먹고 있는지 몰라요. 엄마 아빠가 집안일 때문에 말다툼을 벌인 그날 밤이었지요. 콩이가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거실로 나왔는데, 주방 쪽에서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게 아니겠어요. “엄마!” 하고 불렀더니 그림자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지요. 다음날부터 콩이네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설거지가 말끔히 되어 있지 않나, 빨래가 깨끗이 세탁되어 있지 않나, 심지어 근사한 아침상까지 차려져 있는 거예요!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해 놓은 걸까요?

누군가 우리 집에 숨어 살고 있다!
콩이네 집은 오늘도 난장판입니다. 싱크대에는 설거짓거리가 수북이 쌓여 있고, 베란다에는 빨랫감이 한가득 널려 있고, 거실에는 콩이 장난감이 이리저리 굴러다니지요. 그것만이 아닙니다. 어제도 카레, 오늘도 카레, 어쩌면 내일도 카레! 주말에 잔뜩 만들어 둔 카레를 벌써 며칠째 먹고 있는지 모릅니다. 콩이 엄마 아빠는 점점 쌓여 가는 집안일 때문에 오늘도 한바탕 신경전을 벌였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어쩐지 익숙한 이 집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싱크대에 수북이 쌓여 있던 설거짓거리가 사라지고, 베란다에 널브러져 있던 빨랫감이 깨끗이 세탁되어 빨랫줄에 널려 있고, 급기야는 근사한 아침상까지 차려져 있지요. 도대체 누가 이런 갸륵한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콩이네 세 식구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안방에 모여 불침번을 서기로 합니다. 콩이가 꾸벅, 엄마가 꾸벅, 아빠가 꾸벅 졸기 시작할 때였지요. 콩이 방에서 끼이익 문 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 식구는 화들짝 깨어나 문틈으로 거실을 엿보는데……. 이 기묘한 밤손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몰래 온 손님이 불러온 느리지만 놀라운 변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주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육아와 가사 노동에 할애하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난 탓이지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신민재 작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원격 수업을,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할 일이 몇 배로 늘어났지요. 달평 씨가 작가를 찾아온 것은 “누가 나 좀 도와줘!” 하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 댈 즈음이었습니다.
《어서 와요, 달평 씨》의 출발점은 ‘나한테도 우렁 각시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 같은 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들을 향한 위로나 대리 만족이 그 도착점은 아닙니다. 따뜻한 밥, 말쑥한 옷, 편안한 잠자리, 깨끗한 화장실…… 온 가족이 당연한 듯 누리는 일상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신민재 작가는 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달평 씨는 그야말로 똑소리 나는 살림꾼이지만, 모든 일을 마법처럼 뚝딱 해치우지는 못합니다. 저녁밥을 기다리던 콩이 아빠가 참다못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정도로 굼뜨지요. 그런 달평 씨가 아침저녁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을 차려 내고, 온 집 안을 반들반들 윤나게 쓸고 닦고, 빨래에서 보송보송 햇볕 냄새가 나게 빨아 너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지는 짐작조차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달평 씨는 우리 주위에 많고도 많습니다. 신민재 작가도 달평 씨 가운데 하나지요.
달평 씨의 일방적인 희생과 봉사에 기댄 안락함을 포기하자, 콩이네 세 식구 모두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움이 찾아옵니다. 아빠는 자신이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족의 식사 준비를 도맡다시피 합니다. 심지어는 제과 제빵에까지 손을 대지요. 엄마는 정리 정돈에 재미를 붙입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 취미인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지요. 콩이는 양말 짝 맞추는 데 도사가 되었고요.
이 책을 만난 모든 가족이 단번에 콩이네처럼 바뀔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자신들이 누리는 안락함이 어디에서 오는지 돌아볼 계기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옆에 있는 수많은 달평 씨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민재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 『나무가 사라진 날』, 『어서 와요, 달평씨』가 있고, 그린 책으로 『잘못 걸린 선생님』시리즈, 『가을이네 장 담그기』, 『어미 개』, 『얘들아, 학교 가자!』, 『눈 다래끼 팔아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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