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의 그림책 <해복치와 달복치>는 개복치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기후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바닷물이 따뜻해져 알이 부화하지 않자, 개복치 커플은 알을 낳기 위해 북해로 떠난다. 가는 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도 펼친다. 바닷속 풍경과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조화롭게 그린 시원하면서도 따듯한 그림과 기후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물고기들은 어떻게 살까? 어디에서 수영할까? 숨은 어떻게 쉴까?
무엇을 먹을까? 바닷속 세상은 어떨까? 기후 변화는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해복치와 달복치』는 이런 세상을 궁금해 하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이고, 앞으로 기후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그림책입니다.
해복치와 달복치는 서로 사랑해서 가족을 만들고 싶어 하는 아주 마음씨 고운 개복치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그들이 사는 바다가 너무 따뜻해져서 알을 낳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집을 떠나 지금보다 더 차가운 곳으로 특별한 모험을 떠납니다. 삶의 터전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 동안의 힘들고 지친 과정을 그림과 이야기로 재미있게 엮은 『해복치와 달복치』는 아이들에게 바닷속을 상상하게 하고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또한 알을 낳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가는 개복치 커플의 강인함과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가족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마침내 북해에 정착한 해복치와 달복치는 남쪽에서 온 다른 친구들을 만나 반갑지만 북해마저 뜨거워질까 걱정도 합니다. 지구의 바닷물이 모두 뜨거워진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바닷물이 뜨거워지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바다 이외의 또 어떤 곳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기후변화를 어떻게 늦출 수 있을지 혹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진 『해복치와 달복치』는 아이들에게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지혜롭게 이끌어낼 뿐 아니라 아이들의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아름다운 개복치인 해복치는 짝꿍인 달복치에게 울먹이며 가까이 다가갔어요.
“내 알들이 부화하지 않아.”
해복치는 슬퍼하며 말했어요.
“이건 우리 잘못이 아니야.” 생각에 잠긴 채 달복치가 말했어요.
“계속 이러겠지.”
달복치는 알이 부화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있었어요.
"바다가 너무 뜨거워." 그가 말했어요.
"그래서 알이 자라지 않는 거야.”
해복치는 놀랐어요. 과연 그게 사실일까요?
그녀는 바닷속을 유심히 보았어요.
이런, 해파리가 사라지고 산호가 죽어가고 있었어요.
“그럼 이제 어떡하지?” 해복치가 달복치에게 물었어요.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그들은 여기보다 물이 차가운 곳을 찾아야 했어요.
북해로 헤엄쳐 갈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리사 아르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인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글을 쓸 때 자신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삶을 존중하고, 모두가 조화롭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첫 번째 책인 『해복치와 달복치』를 출간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세계의 모든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