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0년 아동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였다. 또 2020년 세계의 주목할 만한 어린이.청소년 신간을 다루고 있는 화이트레이븐스의 연례도서목록에 포함되었다. 2021년 커뮤니케이션 아츠상을 수상했고, 나미콩쿠르에 입선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림책답게, 감각적인 색의 조합,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매 장면마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복고풍의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그의 그림에서는 기하학적인 도형들과 탄탄한 양감, 판화 기법처럼 찍어낸 질감이 조화를 이룬다. 작가는 어렵고 추상적인 생각이나 개념을 단순하고 공감이 가는 이미지로 변환하는 것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출판사 리뷰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수상
2020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도서
2021 커뮤니케이션 아츠상 수상
2021 나미콩쿠르 입선작 “색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다양한 색깔의 세상을 상상하도록 장난스럽게 초대하는 책. 1950년대를 연상시키는 서커스 풍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글이 어우러진 훌륭한 책, 놀랍게도 이 작품이 작가의 데뷔작이다." (심사평 중)
곤칼로 비아나의 『진짜 색깔을 찾습니다. (원제:troca titans)』는 2020년 아동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였다. 또 2020년 세계의 주목할 만한 어린이.청소년 신간을 다루고 있는 화이트레이븐스의 연례도서목록에 포함되었다. 2021년 커뮤니케이션 아츠상을 수상했고, 나미콩쿠르에 입선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림책답게, 감각적인 색의 조합,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매 장면마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복고풍의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그의 그림에서는 기하학적인 도형들과 탄탄한 양감, 판화 기법처럼 찍어낸 질감이 조화를 이룬다. 작가는 어렵고 추상적인 생각이나 개념을 단순하고 공감이 가는 이미지로 변환하는 것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곤칼로 비아나의 삽화에서는 특유의 천진난만함이 보이지만 그가 다루는 주제는 사뭇 심오하다.
책표지에 ‘이책은 엉망으로 채색되어 있으니 환불을 하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유머스러운 텍스트와 천진난만한 그림의 이면에는 아이들이 학교나 사회의 정해진 틀에 맞추어 성장하는 모습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기 안에 있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숨어있다.
유머스러운 글과 독특한 일러스트를 감상하다 보면 색다른 메세지와 깨달음을 선물 받게 된다.
생각의 성장판을 열어주는 이야기”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들이 커서도
예술가로 남을 수 있게 하느냐이다.“
(피카소)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나 사회의 정해진 틀에 수동적으로 맞추어 생활하다 보면 우리의 이야기를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다. 타인이 세워놓은 기준에 삶의 기준을 맞춰야 하는 현대인의 삶은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을 두려워한다. 세상의 기준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진짜 ‘나’는 사라지고 없다.
초록색 구름, 하얀 나무는 우리의 획일화된 가치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어린 시절에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그것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각의 성장판이 닫히고, 어떤 사건 자체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보다는 누군가의 대답을 찾아보기에 바쁘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가 내놓는 대답도 없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이야기에 집중해보면 어린 시절 남겨둔 자신만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를 것이다.
어떤 질문에 미리 정해진 정답이 있을까?
작품에 등장하는 재단사는 ‘정답’에 얽매이는 진부한 어른의 시각을 대변한다. 우리 사회는 명확하게 규정된 모범답안에 집착한다. ‘색깔이 잘못된 책’을 감상하다 보면, 세상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언제나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은 어른의 진부한 ‘훈수’를 거부하고 초록색 구름, 하얀 나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라색 강아지와 연두색 태양이라는 동심의 눈으로 창조한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곤칼로 비아나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나라에서 책을 출간하였다.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으로 런던으로 이주하여 건축가로 활동하다가 본래의 꿈이었던 일러스트레이터로 전업하였다. 이후 약 20여 년 가까이 광고,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