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달팽이 과학동화 시리즈 7권. 힘이 없거나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저마다 자기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설명글과 세밀화로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다 보면 동물들이 어떻게 자기 몸을 지키는지, 또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정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짐승들은 어떤 보호법이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호기심을 키워가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힘이 없거나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저마다 자기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예요. 토끼는 재빨리 달아나는 방법밖에는 달리 재주가 없어요.
대신에 귀가 아주 밝고, 뜀박질을 무척 잘 하지요. 토끼 귀는 유난히 큰데
이리저리 돌릴 수 있고, 아주 작은 소리까지도 들을 수 있어요.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나도 잽싸게 달아나지요. 눈도 얼굴 양 옆에 붙어서 뒤까지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제가끔 지닌 특징이나 생김새를 이리저리 잘 써서
동물마다 제 몸을 지키는 방법이 있답니다.
아이들 몸과 마음에 맞는 과학책과학책하면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나 딱딱하고 따뜻함을 찾아보기 어려운 책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지식정보책의 목적은 지식과 정보 전달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세상을 과학적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일과 놀이, 과학과 환상, 이성과 감성이 하나로 통일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면서 이야기책이면서 과학책입니다.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다 보면 동물들이 어떻게 자기 몸을 지키는지, 또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요. 정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짐승들은 어떤 보호법이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호기심을 키워가게 될 것입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산짐승을 만날 수 있는 책날이 갈수록 산짐승을 만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산에 자꾸 도로가 나고 집이나 공장 같은 것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짐승들이 마음 놓고 살 곳이 점점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호랑이처럼 아예 우리 나라에서 사라진 동물도 있어요. 이 책에는 우리 땅에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여러 산짐승들이 나옵니다. 이웃 먼 나라 짐승들의 세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어려서부터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친숙한 동물을 먼저 알게 하는 것도 좋은 과학 공부의 하나입니다.
세밀화가 실린 그림책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설명글과 세밀화로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입니다. 심화학습란은 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과학 교육의 기초입니다.
▶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 이야기
도깨비 할아버지가 생일잔치에 동물들을 불러 모았어요. 배고픈 늑대도 그 소리를 듣고 길목을 지키기로 했어요. 그런데 토끼는 늑대가 다가가기도 전에 달아났어요. 도마뱀은 잡았다 싶었는데 꼬리를 끊고 달아났어요. 늑대가 잡아먹으려는 줄도 모르고 고슴도치와 거북이와 너구리도 오고 있어요. 모두 무사히 달아날 수 있을까요?
▶ 세밀화와 함께 보는 심화학습
날카로운 이나 발톱도 없고, 힘이 약한 동물들은 어떻게 제 몸을 지킬까요? 토끼처럼 재빨리 달아나서 자기를 지키는 동물도 있고, 제 몸을 지키거나 먹이를 잡기 위해서 몸 색깔을 둘레 색깔과 비슷하게 바꾸는 동물도 있어요. 또 고약한 냄새를 풍겨서 적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동물도 있지요. 동물들이 제 몸을 지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예요. 저마다 다른 동물들의 재주를 알아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