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현직 치과의사 선생님이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충치이야기
‘충치괴물들의 파티’는 현직 치과의사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쓴 그림책이에요. 이제 막 충치가 생기기 시작하는 3~7세의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지요. 저자인 라이코 선생님은 도쿄에서 20여 년 동안 자신의 치과병원에서 아이들을 치료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치과에 오는 것을 무서워할 뿐 아니라 충치 치료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꼬마 환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었어요. ‘충치괴물’ 이야기의 반응이 좋아 그림책으로 펴냈답니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충치괴물을 막기 위해 실천해야 할 구체적 사항도 알려줍니다.

출판사 리뷰
루카의 입 속에 지금 무슨 일이?
첫 장면에서 맛있는 음식에 둘러싸여 행복하게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는 사랑스런 주인공 루카의 모습이 보입니다. 귀여운 아기곰 루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아이들이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함께 먹고 있다는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가진 어린이 독자들이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게 해줍니다.
루카가 스스로 치과 병원에?
이가 점점 더 아파오자 루카는 치과병원에 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치과병원에 가게 되는 장면에서 기존의 책이라면 엄마, 아빠가 등장하고 엄마, 아빠의 손에 끌려 치과병원에 가게 되지만, 주인공 루카는 자발적으로 치과병원에 가야겠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에 옮깁니다. 이러한 주인공의 행동을 통하여 어린이 독자들도 비슷한 상황에서 자의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친절한 라이코 선생님
치과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루카는 친절한 의사선생님에게 여러 가지 설명을 들으며 치료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이 치과병원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치료의 과정을 잘 모르는 데서 오는 공포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루카의 치료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치료 과정을 알게 되고, 충치괴물의 왕까지 퇴치하는 장면까지 읽다보면 또다시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어린이 독자들이 하게 됩니다.
충치괴물들은 과연 어디로 갈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어린이다운 질문을 루카가 합니다. “이제 괴물들은 어디로 갈까요?”라고……. 이 충치괴물들은 양치질을 싫어하는 다른 어린이의 입 속에 새집을 짓게 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루카는 단호하게 외칩니다. “나한테는 절대 못 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루카와 같이 외칠 것입니다. “나한테는 절대 못 와요!” 아이들에게 충치가 생긴다는 이유로 무조건 단 것을 멀리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요즘 아이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불필요한 죄책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단것을 천천히 먹고 양치질을 잘 하면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안도감과 희망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라이코
도쿄에 개인병원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선생님입니다. 어린 환자들에게 충치괴물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를 잘 닦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어린 환자들에게서 거둔 성과는 라이코 선생님이 충치괴물과 훌륭하게 싸우고 있음을 보여 준답니다. 현재 일본과 중국에도 치과진료를 하고 계시며 세계 각지의 임상경험을 살려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야코 우치다가 독일어로 번역을 했으며 영문판도 나왔습니다.
그림 : 에브 타를레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독일에서 자랐어요.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공부했지요. 어릴때부터 고전음악, 그림책과 연필과 종이, 오빠와 친하게 지냈어요. 그림책 [ 충치괴물들의 파티 ] [데이비 시리즈 ] [아무도 안 줄거야] 등을 그렸어요.
역자 : 전은경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기 어떤 동물이 숨어 있을까요?], [이건 무슨 색깔일까요?], [나무와 친구들], [한나 로트롭의 자연주의 모유 수유], [16일간의 세계사 여행]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