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을빛을 입은 듯, 따사로운 빛깔을 고스란히 담은 계절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책. 계절 그림책은 보통 그 계절의 생태적인 모습과 자연환경을 동식물과 함께 표현하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도토리를 가득 담을 주머니가 있는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을의 계절감을 표현하는 전개 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봄에 넣어둔 스웨터가 작아지자 <봄의 원피스>의 주인공인 사키와 <가을의 스웨터>의 주인공인 수리는 예쁜 옷을 만들기로 유명한 미코 아줌마네 양장점을 찾게 된다. 양장점 주인인 미코 아줌마는 수리가 입을 옷에 '수리가 느끼는 일상'을 담으려고 한다. '새 스웨터를 뜨려면 수리가 어떤 스웨터를 입고 싶은지, 수리 마음을 먼저 알아야겠지.'라며 수리에게 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한다.
'수리가 생각하는 가을 산은 어떤 곳이지?', '가을에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수리는 가을이 되면 뭘 먹고 싶니?' 등 질문이 이어지고, 미코 아줌마는 작아진 스웨터를 풀고 실을 연결해 새 가을 스웨터를 뜨기 시작한다. 수리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수리만의 스웨터가 완성되고, 도토리를 가득 담을 커다란 주머니가 있는 스웨터를 입어본 수리는 폴짝폴짝 뛰며 감사 인사를 한다.
출판사 리뷰
- 《봄의 원피스》에 이은 계절 시리즈 두 번째 책
- 가을의 소리, 가을의 색, 가을의 열매, 가을 산 등 주인공 수리가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통해
가을을 표현한 계절 그림책
- 가을을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
가을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계절감을 표현한 그림책가을빛을 입은 듯, 따사로운 빛깔을 고스란히 담은 계절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책인 《가을의 스웨터》가 출간되었다. 계절 그림책은 보통 그 계절의 생태적인 모습과 자연환경을 동식물과 함께 표현하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도토리를 가득 담을 주머니가 있는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을의 계절감을 표현하는 전개 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봄에 넣어둔 스웨터가 작아지자 《봄의 원피스》의 주인공인 사키와 《가을의 스웨터》의 주인공인 수리는 예쁜 옷을 만들기로 유명한 미코 아줌마네 양장점을 찾게 된다. 양장점 주인인 미코 아줌마는 수리가 입을 옷에 ‘수리가 느끼는 일상’을 담으려고 한다. ‘새 스웨터를 뜨려면 수리가 어떤 스웨터를 입고 싶은지, 수리 마음을 먼저 알아야겠지.’라며 수리에게 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한다. ‘수리가 생각하는 가을 산은 어떤 곳이지?’, ‘가을에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수리는 가을이 되면 뭘 먹고 싶니?’ 등 질문이 이어지고, 미코 아줌마는 작아진 스웨터를 풀고 실을 연결해 새 가을 스웨터를 뜨기 시작한다. 수리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수리만의 스웨터가 완성되고, 도토리를 가득 담을 커다란 주머니가 있는 스웨터를 입어본 수리는 폴짝폴짝 뛰며 감사 인사를 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네가 생각하는 가을은 어떤 모습이니?’, ‘가을이 되면 뭘 하고 싶어?’, ‘가을에는 창밖에서 어떤 소리가 들릴까?’ 등 여러 질문을 해 보자.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다 보면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이 그림책과는 다른 내 아이만의 가을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드러운 터치와 색감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가을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이 책의 그림 작가인 후카와 아이코는 동식물과 자연을 부드럽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작가는 《가을의 스웨터》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냈다. 《봄의 원피스》에서는 봄을 모티브로 해 평소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색감을 선보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가을의 따사로운 빛을 받는 듯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나 책을 펼쳐 그림만 보고 있어도 가을의 향기, 가을의 빗소리, 가을의 바람 소리 등이 저절로 느껴지고, 더 나아가 해님이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기분 좋아지는 가을 그림책이다.
※ ‘봄’, ‘가을’ 편에 이어 ‘여름’, ‘겨울’ 편도 출간 예정이다.
“수리야, 가을에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미코 아줌마가 수리에게 물었어요.
“음, 딸랑딸랑 방울벌레 소리, 억새가 사각거리는 소리,
팔랑팔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요. 그리고 가을비의 고요!”
“가을비의 고요? 그건 뭐지?”
“비가 내리면 온 숲이 쥐죽은 듯 고요해지니까요.”
미코 아줌마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럼 스웨터에 달린 주머니는 어떻게 하고 싶니?”
“도토리가 많이 들어가면 좋겠어요.
도토리를 많이 모아서 엄마한테 드리려고요.”
“수리는 엄마를 도와드리고 싶구나.
그렇다면 커다란 주머니가 필요하겠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시이 무쓰미
《5월의 시작, 일요일 아침》으로 마이니치신문 작은동화대상과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접시와 종이비행기》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을 받았다. 따스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글로 잘 알려져 있다. 쓴 책으로 <스미레> 시리즈와 《책상 아래 머나먼 나라》 등의 동화, 《달 축제의 선물》 등의 그림책이 있으며, 그림책 번역과 소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