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지구 곳곳의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땅별 그림책' 시리즈. <세 친구와 사냥꾼>은 태국 옛이야기를 태국 젊은 작가들이 되살려 낸 그림책이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위급한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내는 재치가 돋보인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세 친구인 사슴과 새와 거북이 연못가에서 가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그러다 사슴이 그만 사냥꾼이 쳐 놓은 올가미에 걸리고 말았다. 거북이는 이빨로 열심히 올가미를 물어뜯고, 새는 사냥꾼이 빨리 오지 못하게 막으러 사냥꾼 집 앞으로 날아갔다. 사슴은 친구들 도움으로 무사히 올가미에서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거북이가 사냥꾼에게 잡히고 마는데….
출판사 리뷰
다섯 번째 땅별 그림책, 《세 친구와 사냥꾼》아시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유럽까지 지구 곳곳을 아우르며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땅별 그림책] 다섯 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인도, 태국, 스리랑카를 이어 다섯 번째는 《원숭이와 벌꿀》에 이어 한 번 더 만나 보는 태국 그림책입니다. 태국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 덕분인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옛이야기들을 많이 있습니다. 태국 원숭이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세 동물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세 친구와 사냥꾼》역시 태국 옛이야기를 태국 젊은 작가들이 되살려 낸 그림책입니다. 태국 옛사람의 예술적 상상력을 젊은 세대가 이어간다는 귀중한 뜻을 담고 있답니다.
생김새가 달라도 우리는 친구!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도울 수 있어요 옛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세 친구인 사슴과 새와 거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세 친구는 연못가에서 가서 재미있게 놀았지요. 그러다 사슴이 그만 사냥꾼이 쳐 놓은 올가미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거북이는 이빨로 열심히 올가미를 물어뜯고, 새는 사냥꾼이 빨리 오지 못하게 막으러 사냥꾼 집 앞으로 날아갔지요. 사슴은 친구들 도움으로 무사히 올가미에서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거북이가 사냥꾼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사슴은 거북이를 구하기 위해 재빨리 사냥꾼을 따돌리고, 새는 거북이에게 날아가 거북이가 도망치도록 도왔지요. 사슴을 쫓던 사냥꾼은 결국 자기가 파 놓은 구덩이에 빠져버리고 말았답니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위급한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내는 재치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사슴과 새와 거북이는 생김새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르지만, 그래서 서로 도와줄 수 있었지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사람이 없지요. 《세 친구와 사냥꾼》은 서로 다른 동물 친구들처럼 사람들 또한 서로 모아 함께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세 동물 친구 모습을 빌려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태국의 숲 속을 살려낸 듯한 풍부한 빛깔과 독특한 표현 기법을 살린 그림은 태국 옛이야기의 정취를 잘 담아내어 숲에서 일어나는 세 친구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큰 세상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창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땅별 위에는 여러 나라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번역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은 그리 많지 않았지요. [땅별 그림책]은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아름다움으로 더 큰 세상을 만나게 해 줄 것입니다.
[땅. 별. 그림. 책. 시리즈 소개]
땅별 그림책은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베트남, 인도, 태국, 스리랑카, 몽골 같은 아시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유럽까지 지구 곳곳의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땅별’은 지구를 뜻하는 우리말로 지구 또한 가지각색의 뭇별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여기던 옛 사람들의 겸허한 세계관이 깃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