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제전략 문제와 외교사에 있어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들어간 명저다. 1982년에 이 책의 초판이 나왔을 때 이미 미국의 소련에 대한 봉쇄전략에 대한 절대적인 권위를 얻었고, 더 나아가 냉전사와 세계전략에 대한 고전의 위치를 얻었다.
냉전이 종식된 이후 개디스는 냉전의 끝과 그 이후까지를 포함하는 수정증보판을 2005년에 냈다. 소련과 동구권 해체 이후 쏟아져 나온 새로운 자료들과 연구들을 포괄하는 더 종합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연구서로 재탄생된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미국의 봉쇄전략』은 국제전략 문제와 외교사에 있어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들어간 명저이다.
1982년에 이 책의 초판이 나왔을 때 이미 미국의 소련에 대한 봉쇄전략에 대한 절대적인 권위를 얻었고, 더 나아가 냉전사와 세계전략에 대한 고전의 위치를 얻었다.
냉전이 종식된 이후 개디스는 냉전의 끝과 그 이후까지를 포함하는 수정증보판을 2005년에 냈다. 소련과 동구권 해체 이후 쏟아져 나온 새로운 자료들과 연구들을 포괄하는 더 종합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연구서로 재탄생된 것이다.
신(新)냉전 그리고 중국의 급성장과 위협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에도 이 저서는 중국에 대한 견제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세계전략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미국의 DNA를 살펴볼 최적의 텍스트로 꼽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마치 “벽에 붙은 파리(a fly on the wall)”가 된 느낌이 들었다. 미국 백악관에서 최고의 전략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으는 광경을 그들의 눈에 띄지 않고 지켜보는 듯했다. 학술서인데도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처럼 읽혔다. 재미도 재미지만 냉전의 최전선에서 두 붉은 대국을 머리에 이고 공산주의를 온몸으로 막아낸 우리나라에 아직도 이 책이 소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현실정치 해바라기들이 들끓는 학계의 부박(浮薄)을 탓해야 할까 좌익이 장악한 학계의 편협을 탓해야 할까.”
냉전 시대에 미국의 대 소련 정책을 일컫는 “봉쇄”는 2차 대전 중 나치라는 악마에 맞서기 위해 소련이라는 악마와 맺은 거래가 초래한 결과를 수습하려는 일련의 시도이다. 그러나 소련주재 미국 외교관 조지 F. 케넌은 소련의 팽창 지향적 경향을 장기간 끈질기게 그러나 확고하고 물샐 틈 없이 봉쇄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케넌이 본국에 보낸 8,000 단어 길이의 “긴 전문(long telegram)”처럼 한 개인이 단 한 건의 문서를 통해 한 나라의 외교정책을 전격적으로 바꾸어놓은 사례는 드물다.
케넌이 열어젖힌 것은 탈출구였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회유책과 고립주의를 거부하는 한편, 핵 시대에 일어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참사를 낳을 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대안도 거부한 대전략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루이스 개디스
오하이오 대학 석학교수, 현대사연구소 소장으로 28년간 재직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함스워스 석좌교수와 이스트먼 초빙교수, 미국 국제관계사학회 회장등을 역임했다. 2004년 현재 예일 대학 사학과의 로버트 러빗(Robert A. Lovett) 석좌교수로 있다.지은 책으로 <미국과 냉전의 기원>, <러시아, 소련, 그리고 미국>, <봉쇄 전략> 등의 다수의 책이 있다.
목차
제1장 서언(序言): 케넌 이전의 봉쇄 / 제2장 조지 F. 케넌과 봉쇄전략 /
제3장 봉쇄전략의 실행 / 제4장 NSC-68과 한국전쟁 /
제5장 아이젠하워, 덜레스, 그리고 “뉴 룩(New Look)” 정책 / 제6장 “뉴 룩” 전략의 실행 /
제7장 케네디, 존슨, 그리고 유연한 대응 / 제8장 유연한 대응의 실행: 시범사례로서의 베트남 /
제9장 닉슨, 키신저, 그리고 데탕트(D?tente) / 제10장 데탕트의 실행 /
제11장 레이건, 고르바초프, 그리고 봉쇄의 완결 / 제12장 맺음말: 냉전 이후의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