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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 이미지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
시공주니어 | 4-7세 | 199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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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차르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배를 찾아 집을 나선 바보. 엄마는 집 밖으로 나가자마자 늑대에게 잡아먹힐 거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바보는 끝내 그 일을 해낸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바보가 결국 영웅이 되는 이야기에서 자신에 대한 강한 긍정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1969년 칼데콧 상 수상작.

  출판사 리뷰

1969년 칼데콧 상 수상작
러시아 민담을 바탕으로 거장이 선보인 삶의 긍정성

●작품 소개와 내용

이 그림책은 널리 알려진 지극히 고전적인 바보 이야기이다. 지지리 못나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바보가 착한 짓을 해 복을 받거나 영웅이 되는 이야기. 이런 전래 동화가 어린이들에게 이로운 까닭을 꼽으면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그 이로움의 하나는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인류가 예부터 미덕으로 기리고 있는 윤리 의식의 한 전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 책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는 들머리에서 하느님은 순진한 사람을 사랑하고, 결국은 그런 사람들이 보답을 받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듯이 옛이야기의 문법에 충실하게 권선(勸善)을 그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재창작자들은(채록자와 일러스트레이터) 바보가 주변 사람이 자신에게 덧씌운 부정적인 이미지 곧, 바보라고 규정지어진 이미지를 벗는 과정을 주목한다.
바보가 차르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배를 가지러 가겠다고 하자, 바보의 엄마는 바보더러, 집 밖으로 나가자마자 제 발로 곰 품으로 기어 들어가거나 늑대한테 잡아먹힐 거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바보는 끝내 그 일을 해낸다.
유리 슐레비츠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틈틈이 중국 권법의 하나인 태극권을 수행하리만치 동양의 것들에 깊이 빠져 있다. 그가 지은 그림책 《비 오는 날》, 《새벽》, 《비밀의 방》에도 동양적인 정서가 담뿍 배어 있고, 1969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한 이 책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는 그가 지은 것이 아니라 아서 랜섬이라는 영국 작가가 채록한 러시아 민담이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정서는 동양적인 것에 가깝다. 그리고 바랜 듯한 색감과 여백 또한 동양화풍을 많이 닮아 있다. 그는 이 러시아 민담에 담긴 보편성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견자(見者)의 눈으로 그 범속함 뒤에 감추어져 있는 상징적 의미를 읽어 내어 독특한 그림으로 해석해 낸다.
저를 낳은 부모한테서조차 아낌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좌절감에 휩싸이기 쉽다. 바보의 엄마는 형들에겐 맛있는 음식에, 좋은 옷, 게다가 옥수수 브랜디가 든 술병까지 주며 큰길까지 배웅을 나오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에겐 말라비틀어진 검은 빵 몇 조각과 물 한 병만 줄 뿐이다. 게다가 바보를 배웅하는 일 조차도 귀찮아한다. 그러나 바보는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다. 엄마가 옥수수 브랜디를 주지 않아 좀 서운하긴 했지만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 차르의 딸과 결혼하겠다는 생각만으로 길을 떠난다.
바보가 집을 떠나서 맨 처음에 만나는 수염 많은 노인은 바보의 분신이다. 바보가 노인에게 베푸는 성찬은 바로 자기 자신을 대접하는 성찬이다. 보잘 것 없는 검은 빵과 물은 바보의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으로 보드라운 흰 롤빵과 향기로운 브랜디가 된다. 노인이 바보에게 하는 칭찬 또한 바보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칭찬이다.
바보의 하늘을 나는 배에 오른 승객들도 모두 하나같이 어처구니없는 별종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자신에 대한 강한 긍정. 그것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커다란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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