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즐거운 유치원 시리즈 2권.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한 우람이와 친구들이 갓 태어났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이야기하며 탄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생일잔칫날'을 그려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우람이의 생일을 맞이해 서로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며 내가 어떻게 태어났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유치원은 흥미진진한 놀이터이자 즐거운 배움터!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엄마들은 대부분 걱정이 앞서지요. 아이가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달라진 환경에 무사히 적응할지, 낯선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을지, 또래 친구들과는 다툼 없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까 하고 말이지요.
달라진 환경,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로 아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불안 증세로 이어질 만큼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런 아이의 고충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면서도, 엄마들은 우는 아이를 한사코 떼어 놓고 유치원(어린이집)을 나서지요.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내기만 하면, 유치원(어린이집)은 아이에게 흥미진진한 놀이터이자 즐거운 배움터가 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도서출판 보물상자에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곧 들어갈 아이들이나, 이미 들어갔지만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즐거운 유치원」시리즈를 펴냈습니다.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일상을 재치 있고 아기자기하게 그려 낸「즐거운 유치원」은 유치원(어린이집) 생활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와 호기심, 친근함을 높여 줄 것입니다.
유치원의 일상 두 번째 이야기
「즐거운 유치원」생일잔치에 초대합니다!「즐거운 유치원」시리즈의 첫 권 《오늘부터 친구야》가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유치원의 선배 언니 오빠들이 새내기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다니며 유치원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약속을 조근조근 일러 주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입학식 풍경'을 그렸다면, 신작 《오늘은 내 생일이야》는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한 우람이와 친구들이 갓 태어났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이야기하며 탄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생일잔칫날'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우람이의 생일을 맞이해 서로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며 내가 어떻게 태어났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요. 그럼,「즐거운 유치원」친구들의 생일잔치를 들여다볼까요?
“넌 어떤 아기였어?”
성장 과정 공유를 통해 깨닫는 탄생의 의미한 달에 하루씩 날을 잡아 그 달에 생일이 있는 아이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여는 생일잔치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유치원에서는 생일상을 차리고, 기념사진을 찍고, 선물을 건네고서 차린 음식을 먹는 순서로 생일잔치를 진행하지요. 그래서「즐거운 유치원」의 생일잔치는 뭔가 다르고 특별합니다.
「즐거운 유치원」에서는 우람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선생님이 서로 어떤 아기였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튼튼해질 때까지 지냈던 우람이, 첫 생일날에 처음으로 걸었던 아라, "엄마, 아빠, 맘마, 후후"라는 말밖에 못 했던 푸름이까지 저마다 아기였을 때의 모습은 다르지요. 아이들은 저마다 아기였을 때 모습은 다르지만, 저마다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이지요. 또한 밤마다 잘 안 자고, 울어 아빠와 엄마의 애를 태웠던 우람이, 눈이 펑펑 오던 날, 산파 할머니네로 아기를 낳으러 걸어가다가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쿵 찧었던 원장 선생님 이야기를 보며 아이는 생일날이 자신이 태어난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날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하세가와 요시후미는 《오늘은 내 생일이야》에서도 개구지고 천진난만한 표정이 살아 숨 쉬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호감도를 한층 높여 줍니다. 아이들이 그린 듯 비뚤배뚤한 선과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이 어우러져 인상적이고 산뜻한 이미지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즐거운 유치원의 일상을 그린 《오늘은 내 생일이야》를 함께 보면서, 자신과 유치원(어린이집) 또래 친구들이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유치원 생일잔치가 더욱 뜻깊을 거예요.
작가 소개
저자 : 나카가와 히로타카
1954년에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작사, 작곡한 노래를 직접 부르며,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1987년, 밴드 “호랑이와 모자 가게”를 결성하여 '모두 친구야', '온 세상 아이들', '무지개' 등을 발표했습니다. 《울었어》로 2005년 제10회 일본그림책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글을 쓴 책으로는 《거짓말》, 《고구마 방귀 뿡!》,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가 빠졌어요!》, 《오늘도 화났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