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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아기 이미지

할머니의 아기
느림보 | 4-7세 |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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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할머니에서 엄마,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동화. 세상 모든 여성들이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모성을 조명한 에코페미니즘 그림책으로, 자연을 보살피고 살려내는 여성성을 엄마의 눈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림책은 엄마의 손이 양수에서 아기를 밀어내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오래전에 할머니가 엄마를 낳았다. 엄마도 할머니의 아기였던 때가 있었다. 할머니가 새근새근 잠든 아기 볼에 손가락을 대자 따뜻한 물 같은 사랑이 흘러나온다. 할머니는 힘들 때면 눈을 감고 딸이 처음 세상에 온 날을 생각한다. 커다랗게 자란 아기가 화내고 소리 지를 때마다 할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지만, 아기가 결혼하는 날에는 처음으로 아기가 먼저 눈물을 흘렸다.

내가 처음 세상에 오던 날, 엄마와 이어진 가느다란 끈을 끊자 내가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자신이 처음 세상에 온 날을 생각했다.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배에서 이어졌던 끈 대신 엄마와 나를 따뜻하게 이어 주는 눈물.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 우리는 정말 꼭 닮았다.

  출판사 리뷰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
오래전에 할머니가 엄마를 낳았습니다. 엄마도 할머니의 아기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새근새근 잠든 아기 볼에 손가락을 대자 따뜻한 물 같은 사랑이 흘러나옵니다. 할머니는 힘들 때면 가만히 눈을 감고 딸이 처음 세상에 온 날을 생각했습니다. 커다랗게 자란 아기가 화내고 소리 지를 때마다 할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지만, 아기가 결혼하는 날에는 처음으로 아기가 먼저 눈물을 흘렸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두 사람. 이제 할머니와 엄마는 꼭 닮았습니다.
내가 처음 세상에 오던 날, 엄마와 이어진 가느다란 끈을 끊자 내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엄마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자신이 처음 세상에 온 날을 생각했습니다.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나왔지요. 눈에서 나오는 물은 사실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배에서 이어졌던 끈 대신 엄마와 나를 따뜻하게 이어 주는 눈물.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 우리는 정말 꼭 닮았습니다.

‘어머니 대지’를 찬미하는 에코페미니즘 그림책
《할머니의 아기》는 할머니에서 엄마,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모녀의 이야기로 세상 모든 여성들이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엄마와 딸의 보편적인 드라마입니다. 딸은 한때 배 속의 태아였고, 언젠가는 엄마가 되어 자신의 딸을 다시 품게 되니까요. 《할머니의 아기》는 끝없이 이어지는 모성을 조명한 에코페미니즘 그림책으로, 자연을 보살피고 살려내는 여성성을 엄마의 눈물로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엄마의 양수 속에서 생성된 태아는 세상에 태어난 뒤에도 항상 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아기》는 엄마의 손이 양수에서 아기를 밀어내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이 장면과 짝이 되는 아홉 번째 그림은 양수에서 힘차게 빠져나오는 아기의 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분리되는 순간 첫 호흡을 하는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고 엄마도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눈물은 잠든 아기 볼에 댄 손가락에서도 흘러나오고, 자신이 처음 세상에 온 날을 떠올리는 엄마의 오래된 기억에서도 흘러나옵니다.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하수정은 열여섯 장면에 걸쳐 이 눈물을 더없이 아름다운 배경으로 변주하고 있습니다. 매 장면마다 기쁨과 슬픔, 고통,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눈물로 전달하는데, 눈물의 결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인물과 분리해 따로 작업한 다음 컴퓨터로 합성했습니다. 또한 전체 바탕색은 연한 핑크계열로 한 방울의 피가 물속에 떨어져 번질 때의 색감을 찾아 통일했습니다. 눈물은 때론 둥그렇게 퍼져 나가고, 때론 잔잔하게 물결치며 독자의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와 내가 서로 껴안고 있는 마지막 장면에서 최고조에 이릅니다.
꼭 닮은 세 사람이 함께 웃는 이 장면은 ‘어머니 대지’의 힘, 즉 강인하고 신비한 모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만 개의 연필 선으로 눈물의 결을 그리다
하수정은 연필만으로 《할머니의 아기》를 그렸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과감한 구성과 수준 높은 테크닉으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소묘를 하듯 세밀하게 표현한 질감 묘사는 정제된 글과 완벽하게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야기를 따라 그린 것이 아닌, 등장인물의 내면 풍경을 그려 냈다는 점에서 《할머니의 아기》는 단순한 유아 그림책의 경지를 넘어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윤재인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자를 찾아서'로 등단했습니다.‘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시리즈《우주 평화의 밤》《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오라 마녀의 초대》《위대한 쭈랑 장군》《도리깽이 되고 싶어》와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미나렐라》《서울》《할아버지의 시계》《할머니의 아기》《손님》 들에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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