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빨간색에 검은 점들이 박혀 있는 조그맣고 동그란 무당벌레. 이 책은 무당벌레가 어른이 되는 모든 과정을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알려 줍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무당벌레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려 줍니다.
『작고 동그란 무당벌레』는 무당벌레를 자세히 관찰하여 기발하고 다채로운 그림들로 표현한 책이에요.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무당벌레의 탄생, 행동, 발달 등 일생을 자세하게 묘사했습니다. 킨더랜드 뉴 자연스쿨 제 29권에 해당합니다.
출판사 리뷰
무당벌레를 자세히 관찰하여 기발하고 다채로운 그림들로 표현했습니다. 리듬감 있는 문장은 무당벌레의 탄생, 행동, 발달 등 일생을 자세하게 묘사했어요. 뒷부분에는 무당벌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작품 해설: 김길원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빨간색에 검은 점들이 박혀 있는 조그맣고 동그란 무당벌레는 둥근 공을 반으로 잘라 놓은 모양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매끄러운 껍질이 반짝반짝 빛나서 더욱 귀엽지요.
무당벌레는 알에서 나와 애벌레가 됩니다. 애벌레에서 어른이 되려면 고치 속에서 번데기가 되어 여
러 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고치를 뚫고 나오면 반짝거리는 등껍질과 날개를 가진 무당벌레가 됩니다. 이 책은 무당벌레가 어른이 되는 모든 과정을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무당벌레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려 줍니다. 무당벌레의 기원과 다양한 모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무당벌레는 인간에게 매우 이로운 동물입니다. 왜냐하면 농작물의 잎을 갉아 먹는 많은 벌레들을 잡아먹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중세시대 서양에서는 무당벌레를 ‘성모 마리아의 딱정벌레’라고 불렀답니다. 서양의 전래 동요 중에 “무당벌레야, 무당벌레야, 집에서 멀리 도망쳐라. 너의 집에 불이 났다. 너의 새끼들이 방황한다.”라고 노래한 것이 있습니다. 이 노래는 수확이 끝난 밭에 해충을 없애려고 불을 놓을 때 무당벌레들이 죽는 것이 안타까워서 지어졌을 것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무당벌레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시집가라, 장가가라.”고 외치면서 멀리 날려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은 막연히 그렇게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어떻게 그런 구절을 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무당벌레가 번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아 포사다
자연과 예술을 결합시키는 것을 좋아하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민들레가 활짝 피었어요』는 ‘NSTA-CBC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과학도서’ 및 ‘SSLI 도서상’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일반 서적과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어린이책을 쓰는 데 힘을 기울이면서 기획, 편집,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 집을 보았어요』 『누가 똑똑 두드리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개구리와 두꺼비의 친구』 『옷의 공주』 『집에 있는 올빼미』 『꼬마 돼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