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아마존 열대우림에 있는 커다란 판야나무를 베려는 남자가 나타났어요. 그러자 보아뱀, 벌, 원숭이, 새, 개구리, 그리고 재규어까지 자신들의 집을 지키기 위해 애원을 하지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될 거예요.
출판사 리뷰
린 체리는 비가 많이 오는 아마존 숲의 식물들이 베어져 없어지면 그 안에 사는 동물들이 어떻게 되는지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 이야기를 지었다고 합니다.
아마존 강 근처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열대우림의 나무를 베어 내고 불을 질러 덤불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농작물을 재배할 밭을 만들거나 공장을 세웁니다. 하지만 지구의 자연은 다른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결국 사람들도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지구에 있는 생물의 반 이상이 열대우림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와서 식물들이 잘 자라기 때문에 식물을 먹는 동물들도 많고, 그 동물을 먹이로 하는 동물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곤충들이 땅 속부터 나무 꼭대기까지 곳곳에 살고 있지요.
동물들은 서로 어울려 살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동물들이 없어지면 남아 있는 동물들 중에는 살아가기 힘든 동물들이 많답니다. 작은 개미 한 마리조차도 자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또 나무들이 없어지면 동물들의 보금자리와 먹을 것이 없어져서 굶어 죽는 동물들도 많아질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런 동물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아뱀, 벌, 원숭이, 새들, 청개구리, 재규어, 호저, 나무늘보, 개미핥기가 아저씨의 귀에 속삭이는 이야기를 잘 들어 보세요. 한 그루의 나무가 동물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 거예요.
작가 소개
저자 : 린 체리
자연환경에 관한 어린이책을 주로 쓰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1990년에 출간된 『커다란 판야나무』는‘ABBY 선정 도서’와 ‘NSTA-CBC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과학도서’ 외에도 많은 상들을 받았으며, 최근 출간된 『플루트의 여행: 개똥지빠귀의 일생』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 살고 있으며, 어린이환경문학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자 : 정해왕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개땅쇠」로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아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지금은 ‘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로서 참신한 어린이 책 작가들을 길러 내는 한편, 재미있고 알찬 어린이 책을 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코끼리 목욕통』, 『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 『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 『검은 암탉』, 『그림 성경 이야기』, 『오른발 왼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