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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특별해
달리 | 4-7세 | 20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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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남편이 글을 쓰고 아내가 그림을 그리는 단짝 파트너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랜스트룀은 줄곧 재치와 유머가 톡톡 묻어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와 화가입니다. 《넌 정말 특별해!》에서는 부엉이 한 마리가 암탉 우리에서 특별한 존재가 된 사연을 재미있고 유머스럽게 들려주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저마다의 특별함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 그것이 세상을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지를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 부엉이 한 마리가 비와 추위를 피해 농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 아늑하게 잠을 자고 깨어 보니, 자신이 앉아 있는 곳이 다름 아닌 암탉 우리란 걸 알게 되지요. 정신없이 울어대는 시끄러운 소리, 똥그란 눈으로 쳐다보는 눈길, 퍼드덕거리며 수선을 피우는 암탉들 사이에서 부엉이는 농장을 나갈 생각을 하기는커녕, 되레 아늑한 닭장과 볕이 아른거리는 마당이 맘에 쏙 들어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 궁리를 합니다.

수평아리가 필요했던 암탉들은 곧 부엉이가 그 몫을 할 수 있는지를 보려고 몇 가지 테스트를 합니다. 그러나 부엉이는 부리질도 빵점, 흙 헤집는 솜씨도 빵점, 우는 재주도 빵점,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었지요. 뾰족하고 긴 닭 부리에 비해 작고 꾸부정한 부엉이의 부리는 모이를 쪼기에 걸맞지 않고, 벌레나 곤충을 낚아채고 나뭇가지에 앉아 있기에 알맞은 부엉이의 발톱은 흙 헤집는 일에 알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부엉이에게 “꼬끼오!” 하고 울라니요. 결국 부엉이는 암탉들에게 “얼간이”, “멍청이”로 낙인찍히고 맙니다.

그래도 부엉이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연습 끝에, 당당한 걸음걸이와 닭장 지키는 법과 가슴을 훅 부풀리는 것을 제법 잘해 냅니다. 그런데 부엉이의 특유한 울음소리인 “부엉!”이 결코 “꼬끼오”로 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지요. 부엉이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세상 최대의 얼간이로 전락하고 맙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넌 정말 특별해!”
다르기 때문에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

부엉이가 닭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은 어린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넌 정말 특별해!》를 보면서 어린이들은 닭의 흉내를 내는 부엉이보다 닭이 되라고 강요하는 암탉들이 더 바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황당하게도 닭장과 마당을 떠나기 싫었던 부엉이는 닭들의 제안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입니다.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나 암탉들의 강권과 무시에 부아가 치밀어 올라 마침내는 “난 부엉이야. 닭이 아니라고!” 하고 외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부엉이가 자신이 정말 부엉이임을 입증할 만한 사건이 터집니다. 닭장에 쥐가 나타난 것이지요. 순식간에 닭장 안은 수라장이 되고, 닭들은 호들갑을 떨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부엉이는 전혀 개의치 않고 날렵하게 날아올라 쥐를 잡아먹고 맙니다. 세상에서 가장 얼간이였던 부엉이가 가장 멋진 영웅으로 탈바꿈되는 순간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멍청했던 부엉이가 가장 똑똑하고 재주 많은 부엉이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 사건으로 닭들은 깨닫습니다. 부엉이란 존재가 자기들과 함께 살면 얼마나 유익하고 좋은지를, 자신들과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때로는 엄청난 혜택을 준다는 것을 말이지요.

“나와 다른 네가 있어서 삶이 풍요로워!”
다양한 삶이 만들어가는 풍요로운 세상!

《넌 정말 특별해!》는 ‘다름’을 서로 인정하는 사회가 따뜻한 세상을 만듦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줍니다. 이 세상이 저마다 나름의 가치와 역할을 가진 다양한 존재들이 더불어 살 때 한결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나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너를 왕따 시키는 사회가 아닌, 나와 똑같지 않기 때문에 함께 사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즐겁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얼간이이자 멍청이인 줄 알았던 부엉이가 닭들의 삶을 파괴하는 무서운 적을 한순간 잡아먹고 닭장 안에 평화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는 황당하고 우스워서 웃음이 비어져 나오지만, 일면 가슴 한 켠에 묵직한 울림을 남겨 줍니다. 우리 자신이야말로 내 곁에 있는 부엉이 같은 사람에게 닭처럼 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되새김을 주기 때문이지요. 가볍되 진중하고 유머러스하되 묵직한 이 책의 메시지는 나와 다른 사람을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인내심과 포용력이 점점 떨어지는 우리의 강퍅한 마음에 작은 파장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믹 매닝
1959년에 태어나 영국 요크셔의 하워스에서 자랐습니다. 런던 왕립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현재 글래스고 미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 브리타 그랜스트룀과 작품 활동을 함께 한 10여 년 동안 《온 세상이 아기들로 꽉 찼어요》, 《침대 밑에 뭐가 있나요?》 등 많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림 : 브리타 그랜스트룀
스웨덴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남편 믹 매닝과 함께 꾸준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는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들로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매닝의 글을 한결 빛내 줍니다. 현재 잉글랜드 북부에서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박수현
중앙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번역하면서 틈틈이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바람을 따라갔어요》, 《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 《뚝딱뚝딱 뭐가 있을까?》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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