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무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다시 사진으로 촬영한 그림책『행운을 드려요』! 이 그림책은 그림마다 나무의 결과 함께 원색의 색연필과 물감의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네모 씨는 자신을 \'행운아\'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네모 씨의 부인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자 네모 씨는 부인에게 자신이 왜 행운아인지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행운을 드려요』는 네모 씨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됨과 동시에 식탁 위의 음식이 하나, 둘 줄어듬이 본문 아래 적혀 있습니다. 맨 마지막 장에 나온 \'입술 넷, 입 둘, 뽀뽀 하나, 끝!\'이라는 문구는 네모 씨 부부의 애정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독특한 표현 방식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나무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다시 사진으로 찍어서 표현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그림 마다 나무의 결과 함께 원색의 색연필과 물감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네모 씨는 부인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주로 해주고 있어요. 그림도 대부분 네모 씨 과거의 이야기지요. 하지만 본문과 함께 적힌 작은 글씨는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현재의 식탁 상황을 재미있게 나타내고 있답니다. 참 독특한 구조이지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줄어드는 감자빵, 무조건 행복해하는 네모 씨, 그 네모 씨와는 생각이 약간 다른 부인의 마음을 \'의자의 덜커덩 거리는 소리 하나\'. \'서로 다른 생각 둘\' 처럼 숫자로 나타내고 있어서 더 재미있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하인츠 야니쉬
1960년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에서 태어났고, 신문방송학과 독문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 겸 진행자, 구성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많은 책을 냈다. 비엔나에서 독문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그의 작품들은 서정적인 문체를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와 시를 쓰는 일을 좋아하며, 특히 그림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세계 각지에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작품으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일요일의 거인』『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부엉이의 거울』『아주 특별한 여행』『나에게 날개를 달아줘』 등이 있고 『붉은 뺨』으로 2006년 볼로냐 도서전 픽션 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그림 : 젤다 마를린 조간치
197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뮌스터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첫 작품 『날개를 달아 주세요』로 오스트리아 아동 도서상을 받았다. 다채롭고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시선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행운을 드려요』『딸에게 용기를 주는 27가지 이야기』『천사의 날개』『편지를 기다리는 마초바 아줌마』『당신을 만난 건…』『쉿, 내 말 좀 들어 봐!』『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 엄현아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콘스탄츠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습니다. 귀국 후에는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통역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요 번역서로 『꼬마용 블룹~디~블룹』『그만 둬, 난 싫어』『꿈 속 이야기』『코끼리 다리가 큰가요?』『엄마 안아주세요』『정원에서』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