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야.”아이에게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일어날까?
호기심을 자아내는 시작으로, 주인공 아이의 하루를 따라가보자.
‘혼자 옷 입을 수 있다!’ 라고 독자에게 자랑하다가 바지 한쪽에 두 다리를 다 넣어서 꽈당 넘어지고,‘양치질은 잘한다 뭐!’ 하면서 치카치카 양치질…….
만 3~5세 정도의 아이들 나름의 자립심, 자랑하고 싶은 욕구, 놀이 세계 등을 귀엽고 담백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이 시기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맞아, 우리 아이도 그렇지!’ 라고 공감할 수 있는 책, 직접 주인공이 말해 주는 말투여서 듣는 어린이 독자가 훨씬 재미있어할 만한 책. 무엇보다,주인공이 꿈 속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과 어울려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듯한 책이어서 더더욱 신 난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지막 장면.“너도 비눗방울 편지 받아보고 싶지 않니? 자, 내가 줄게, 여기!”하고 나서는 직접 펼쳐 볼 수 있는 초대장이 붙어 있어서, 오래도록 소중한 ‘내 책!’으로 간직하고 싶은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중언어그림책!
영어 교재로는 ‘영한대역’, 또는 ‘이중언어’라는 이름의 책들이 있지만, 순수 그림책으로는 처음 시도된 것이 차별성으로 꼽힌다.
우리 말과 그림으로 스토리의 재미에 빠졌다면, 영어로도 당연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언어로 그때그때 실감 나게 읽어 주기만 하면 된다.
영어는 엄마가 읽어주기 편한 짧은 어구를 사용하였으며, 외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운, 작가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다.
공부하기 위한 영어가 아니라, 우리 그림책 읽듯이 그렇게 영어를 접하게 해 준
작가의 성공육아도 한몫한 셈이다.
삼성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작가가 들려주는 우리말 구연, 영어 구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혹시나 영어가 부담스러운 엄마들을 위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 기성작가에게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함이 느껴지는 그림!
색연필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여 마치 아이가 그린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의 그림으로 엄마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장면 한 장면, 귀엽디 귀여운 아이의 소품 하나, 행위 하나를 담아내려 한
엄마 작가의 정성이 돋보인다.
물론 아이가 늘 끼고 다니는 곰인형은 빠질 수 없는 소품이고, 노랑나비의 움직임이나 꼬깃꼬깃 접은 종이편지의 느낌 등 모두가 사랑스러운 그림. 게다가 비눗방울 위에는 실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코팅 처리를 해서 현실감을 더하고 있으며, 마지막 페이지에는 실제 초대장이 붙어 있어서 책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작가 소개
저자 : 줄리아 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파슨스디자인학교에서 패션디자인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8년 동안 뉴욕에서 패션업계에 종사한 후 현재는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일본, 브라질 등에 살면서 얻은 다양한 문화적 안목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환상적인 이중 언어 그림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마음속에 소중한 희망의 씨앗을 품게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역자 : 김혜선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을 쓰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신발> <깐칠의 꾀>, 번역한 책으로 <야, 봄이다> <개구리 한 마리>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작은 웃음, 작은 생각의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책을 만듭니다.
아이의 일상과 꿈 이야기가 담긴 이 책 <비눗방울 편지>는 주인공의 사소한 몸짓 하나 말투 하나에서 ‘맞아, 정말 그럴 때야.’라고 소리 높여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