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 시절에 엄마를 잃은 한 소년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슬픔을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타이완 최고의 작가 루한시우는 엄마 없는 아이의 심리를 옛 이야기를 들려 주듯 구수하게 풀어 놓는데, 그 내용은 가슴이 저리도록 안쓰럽다.
예나 지금이나 엄마라는 울타리를 잃은 아이는 어두운 짙은 빛깔의 세계에 있게 된다. 이런 아이를 밝은 톤의 세상으로 이끌어 낸 것은 바로 마을 근처의 강이었다. 강은 엄마처럼 주인공을 따뜻하게 감싸 준다. 묵묵히 흘러가는 강에서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며 주인공은 슬픔도 아픔도 무심히 흘려보내고, 위로를 받는다. 또 친구들과의 즐거운 놀이도 다른 곳이 아닌 강에서 이루어진다. 강은 단지 흘러가는 물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더 큰 부모인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한 뼘 한 뼘 성장한다.
우리 마음 속에 늘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으면서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 주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책으로, 비록 엄마를 잃는 크나큰 슬픔을 겪었지만, 따지아 계곡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즐겁고 행복했노라고 추억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어린 시절에 경험한 슬픔과 아픔도 모두 아이가 성장하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되어 준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꼭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으로 자신들의 어린 시절 한 조각을 떠올리게 하고 ‘내 아이들은 훗날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거리를 부모들에게 안겨 준다.
출판사 리뷰
■ 자연은 또 다른 어머니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우리는 주변에서 엄마 없이 사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타이완 최고의 작가 루한시우는 엄마 없는 아이의 심리를 옛 이야기를 들려 주듯 구수하게 풀어 놓는데, 그 내용은 가슴이 저리도록 안쓰럽다. 깜깜한 밤에 집에 혼자 있다는 걸 깨닫고 겁에 질리거나, 아직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엄마와 영원히 이별하는 모습, 시시때때로 파고드는 엄마를 향한 짙은 그리움 등은 엄마의 부재로 인해 아이가 감당해야 하는 혼란과 두려움, 외로움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엄마라는 울타리를 잃은 아이는 어두운 짙은 빛깔의 세계에 있게 된다. 이런 아이를 밝은 톤의 세상으로 이끌어 낸 것은 바로 마을 근처의 강이었다. 강은 엄마처럼 주인공을 따뜻하게 감싸 준다. 묵묵히 흘러가는 강에서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며 주인공은 슬픔도 아픔도 무심히 흘려보내고, 위로를 받는다. 또 친구들과의 즐거운 놀이도 다른 곳이 아닌 강에서 이루어진다. 강은 단지 흘러가는 물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더 큰 부모인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한 뼘 한 뼘 성장한다.
■ 슬픔도 아픔도 모두 성장의 밑거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을 생각할 때 기쁘고, 즐거웠던 기억들을 떠올린다. 오늘날처럼 장난감이 많지도 않았고 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어린 시절은 우리 마음 속에 늘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 준다. 작가 루한시우도 비록 엄마를 잃는 크나큰 슬픔을 겪었지만, 따지아 계곡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즐겁고 행복했노라고 추억한다.
《엄마 품 같은 강》은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꼭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자신들의 어린 시절 한 조각을 떠올리게 하고 ‘내 아이들은 훗날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거리를 부모들에게 안겨 주기 때문이다. 요즘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기쁨과 행복만을 주고자 애쓴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경험한 슬픔과 아픔도 모두 아이가 성장하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되어 준다는 것을 이 책은 잘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루한시우
1958년 타이중현 따지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왕즈청이며 타이완 동우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중국시보><인간>의 논설위원을 지냈고, 현재 문화총회 부비서장으로 있다. 작품은 시와 산문이 대부분으로, 시집 <꿈의 카메라><봄날의 꽃><루한시우의 대만 시선>이 있고, 산문집 <우울한 3000m><공개된 연애편지>등을 엮었다.
그림 : 허윈쯔
1962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나 1998년부터 동화를 쓰고 그렸다. 작품으로는 <살던 곳><달콤한 오렌지 농장><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시아오위에의 무용 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