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작은 여우 한 마리와 작은 늑대 한 마리가 달맞이꽃이 피는 산골짜기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두 친구는 언제나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낯선 나그네가 찾아와 바다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그들에게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조각배가 춤추고 돛단배가 반짝이는 그곳에 가 보는 것입니다. 두 친구들은 과연 바다를 볼 수 있을까요?'
\'꿈을 이룰 수 없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라는 것을 깨우쳐 가는 과정,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산과 바다라는 두 자연의 대비를 주제와 잘 접목시켰으며, 큼지막한 삽화가 늑대와 여우의 감정, 움직임, 배경 등을 시원시원하게 전달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넬레 모스트
1952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정치학과 독문학을 전공했고, 어린이 책 출판사의 편집자로도 일했다. 2004년 현재 극단 대표로 있으며 동화도 쓰고 있다.
그림 : 유타 뷕커
1970년 네덜란드 국경과 인접한 부르그스타인푸르트에서 태어났다. 2004년 현재 함부르크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배수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머리를 길렀고 이듬해부터 교복을 벗고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졸업정원제로 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난 해에 별 느낌 없이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졸업했다.
1993년 「소설과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바람인형>, <심야통신>, <그 사람의 첫사랑>,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등을 펴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첫 번째 티셔츠> 등이 있다. 제23회 이상문학상 추천 우수작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