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려한 수사와 강박적일 정도로 세밀한 설정으로 천재 작가라고 수식되는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을 소재로 한 이 책은 미술관 폭탄 테러에서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소년이 우연히 명화를 손에 넣게 되면서 시작한다. 상실과 집착, 운명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적나라한 대도시의 현실과 예술 암시장 등 흥미진진한 리얼리티로 돌파해나가는 작가의 저력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출간 즉시 미국은 물론 영국.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독일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호킹지수(아마존 킨들을 통한 완독률 지수)가 98.5%에 이르러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2014 퓰리처상 수상,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등의 이슈가 이어졌으며, 그림 '황금방울새'까지 재조명을 받는 등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폭발 사고로 사망한 17세기 화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으로, 주인공 소년 시오는 미술관 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이 작품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미 아버지는 그와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상황에서, 소년은 부유한 친구 집에 맡겨지고, 세상은 사라진 '황금방울새'를 찾기 시작한다.
상실감 속에 그림을 돌려줄 기회를 놓친 소년은 이제 그림을 '내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험난한 길로 들어선다. 홰에 묶인 그림 속 방울새처럼 소년은 발버둥칠수록 어리석은 선택을 거듭하며 어머니를 잃은 운명의 날로 회귀할 뿐이다. 과연 소년은 온전한 삶을 되찾고 그림 또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출판사 리뷰
완독률 98.5%의 압도적 1위!
2014 퓰리처상 수상작
유려한 수사와 강박적일 정도로 세밀한 설정으로 천재 작가라고 수식되는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을 소재로 한 이 책은 미술관 폭탄 테러에서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소년이 우연히 명화를 손에 넣게 되면서 시작한다. 상실과 집착, 운명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적나라한 대도시의 현실과 예술 암시장 등 흥미진진한 리얼리티로 돌파해나가는 작가의 저력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출간 즉시 미국은 물론 영국·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독일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호킹지수(아마존 킨들을 통한 완독률 지수)가 98.5%에 이르러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2014 퓰리처상 수상,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등의 이슈가 이어졌으며, 그림 <황금방울새>까지 재조명을 받는 등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천재 작가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선보인 신작
도나 타트는 1992년 8년을 준비한 첫 작품 《비밀의 계절》을 내놓으며 고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문체와 정교한 서사 구조, 광범위하게 펼쳐진 지적 유희로 평단과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천재 작가’라는 수식을 안겨준 이 작품에 이어 10년 만에 출간한 《작은 친구》 역시 WH 스미스상을 수상하고 오렌지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작가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더불어 도나 타트가 다음에도 오랜 침묵 후에, 시간에 비례하는 압도적 작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견’이 이어졌다. 그리고 11년 만에 선보인 《황금방울새》는 그러한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상실의 순간 시작된 위험한 갈망,
그리고 원점을 향한 오디세이
<황금방울새>는 폭발 사고로 사망한 17세기 화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으로, 주인공 소년 시오는 미술관 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이 작품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미 아버지는 그와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상황에서, 소년은 부유한 친구 집에 맡겨지고, 세상은 사라진 <황금방울새>를 찾기 시작한다. 상실감 속에 그림을 돌려줄 기회를 놓친 소년은 이제 그림을 ‘내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험난한 길로 들어선다. 홰에 묶인 그림 속 방울새처럼 소년은 발버둥칠수록 어리석은 선택을 거듭하며 어머니를 잃은 운명의 날로 회귀할 뿐이다. 과연 소년은 온전한 삶을 되찾고 그림 또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한 번의 비극으로 보통의 궤도를 벗어난 소년의 성장담을 통해 소설은 운명이라 불리는 인간의 나약함을 되돌아보고, 그러한 나약함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동경과 집착으로 표출된다. 소년을 따라 펼쳐지는 예술 암시장의 모습과 고가구를 수리하고 거래하는 생소한 풍경은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를 흥미롭게 견인하는 동시에 핵심에 자리한다. 뉴욕이라는 메트로폴리탄의 적나라한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 밑바닥 계층에 묶인 이민자들과 엘리트 계층의 대조는 흥미로운 관찰이자 그 자체로 인간 현실에 대한 쓰디쓴 통찰이다.
《황금방울새》를 둘러싼 폭발적 반응
이처럼 까다로운 주제를 유려한 수사와 세밀한 설정으로 돌파하는 《황금방울새》는 출간 즉시 큰 화제를 낳았다. 미국 연예지 <배니티페어>는 전미를 휩쓴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배드>에 빗대 ‘<브레이킹배드> 봤어?’라는 센세이션이 ‘《황금방울새》 읽었어?’로 재현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45주간 올랐고, 영국·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독일에서도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했으며, 32개국 번역 출간, 워너브러더스사 영화화 예정 등의 이슈가 이어졌다. 또한 아마존·<뉴욕타임스>·<퍼블리셔스위클리>
작가 소개
저자 : 도나 타트
스물아홉의 나이에 고전적 품격과 완벽에 가까운 문장으로 씌어진 [비밀의 계절]로 데뷔해 ‘천재 작가가 나타났다’는 열광적인 찬사를 받은 미국 문단의 기린아. 1963년 미국 미시시피 주 그린우드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에 첫 시를 쓰고 열세 살에 [미시시피 리터러리 리뷰]에 소네트를 발표하며 문학 신동의 면모를 보인 타트는, 미시시피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해 문예창작을 전공한다. 그녀의 특출난 재능을 눈여겨 본 지도교수에게 발탁되어 1학년 때부터 대학원의 단편소설 강좌를 수강하다 문학의 메카 베닝턴 칼리지로 학교를 옮기고, 그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줄 문우 브렛 이스턴 엘리스, 질 아이젠슈타트를 만나 문학적 영감을 나눈다. 베닝턴 재학 시절부터 쓰기 시작해 자그마치 팔 년이라는 세월을 쏟아부은 [비밀의 계절]이 먼저 등단한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에이전트에 눈에 띄어 미국 유수의 문학출판사들에 보내진다. 그리고 신인 작가의 첫 작품임에도 치열한 옥션을 거쳐 계약금 45만 달러와 초판 7만5천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크노프 출판사 출간이 결정된다. 출간 전부터 세계 각국에 판권이 팔리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킨 [비밀의 계절]은 영미권에서만 100만 부가 넘는 판매고와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13주 동안 머무르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다. 2003년 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두번째 작품 [리틀 프랜드]를 발표했으며, 이 작품으로 WHSmith 상을 수상하고 오렌지 상 최종후보까지 올랐다. 2005년 영국 캐넌게이트 출판사가 전세계 대표작가들과 함께 런칭한 프로젝트 ‘세계신화총서’에 참여, 이카로스와 다이달로스 신화를 모티프로 한 소설을 집필중이다.
역자 : 허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와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할레드 알하미시의 [택시],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존 리 앤더슨의 [체 게바라, 혁명적 인간](공역), 앙투아네트 메이의 [빌라도의 아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수잔 브릴랜드의 [델프트 이야기], 오드리 설킬드의 [레니 리펜슈탈, 금지된 열정] 등이 있다.
목차
1부
1장 해골을 든 소년
2장 해부학 강의
3장 파크가
4장 모르핀 막대사탕
2부
5장 바드르 알-딘
6장 바람과 모래와 별들
3부
7장 가게 뒤의 가게
8장 가게 뒤의 가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