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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였던 건 아니에요
고래뱃속(아지북스) | 4-7세 |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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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래뱃속 세계 그림책 시리즈 7권.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손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치매를 주제로 한 다른 작품들이 치매 때문에 벌어지는 마음의 고통이나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할머니의 변화를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 시종일관 해맑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할머니와 손자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잔잔하게 그려 내어 책장을 넘기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뭉클한 감동을 전해 준다.

할머니와 손자가 나란히 앉아 사진첩을 정리한다. 탁자 위에는 할머니의 흑백 사진들이 놓여 있고, 할머니는 옛 생각에 미소 짓는다. 할머니 어깨에 손을 얹은 아이는 물끄러미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본다. 쭈글쭈글 주름 투성이의 얼굴, 눈처럼 흰 머리카락, 아이에게는 처음부터 할머니였던 할머니. 나이가 아주 많은 할머니, 공룡보다도 나이가 많은 할머니지만,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였던 건 아니다. 할머니가 되기 전에는 엄마였고, 아가씨였고, 소녀, 어린이, 아기였다.

아이는 옛날 사진을 보며 할머니의 시간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요람에 누워 있는 아기 할머니, 바다에서 튜브 없이 떠 있는 소녀 할머니,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가씨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된 할머니…. 아이는 마치 사진 속의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한 상상 속에 흠뻑 젖어든다.

  출판사 리뷰

할머니와 어린 손자의 아름다운 교감

할머니가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였던 건 아니에요.
할머니가 되기 전에는 엄마였고, 아가씨였어요.
그 전엔 소녀, 어린이, 아기였고요.
그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았죠,
세상에서 가장 작았답니다.

할머니가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였던 건 아니에요
‘할머니들은 나이가 많아요. 정말 많아요. 얼마나 많은지 공룡보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도 있어요.…’
할머니와 손자가 나란히 앉아 사진첩을 정리합니다. 탁자 위에는 할머니의 흑백 사진들이 놓여 있고, 할머니는 옛 생각에 미소 짓지요. 할머니 어깨에 손을 얹은 아이는 물끄러미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쭈글쭈글 주름 투성이의 얼굴, 눈처럼 흰 머리카락, 아이에게는 처음부터 할머니였던 할머니. 나이가 아주 많은 할머니, 공룡보다도 나이가 많은 할머니지만,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였던 건 아니죠. 할머니가 되기 전에는 엄마였고, 아가씨였고, 소녀, 어린이, 아기였지요.
아이는 옛날 사진을 보며 할머니의 시간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요람에 누워 있는 아기 할머니, 바다에서 튜브 없이 떠 있는 소녀 할머니,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가씨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된 할머니…. 아이는 마치 사진 속의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한 상상 속에 흠뻑 젖어듭니다.

어느 날 아침, 할머니는 나를 기억하지 못했어요
‘어느 날 아침, 할머니는 나를 기억하지 못했어요. 갑자기 말이에요. 우리 집도, 할머니 방도, 그리고 할머니까지도요.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가씨라고 생각했어요. 또는 물구나무서기를 할 줄 모르던 어린 소녀라고도 생각했지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이따금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키게 되기도 합니다. 머릿속이 엉키면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어린아이가 되기도 하지요. 머릿속에는 수많은 기억들이 꼭 스웨터처럼 촘촘히 엮여 있는데, 이 스웨터가 올이 빠지거나 실이 끊어져 버렸을 때 이런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병을 ‘치매’라고 부릅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요세피나 할머니가 걸린 병이지요.
글을 쓴 야프 로번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손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냅니다. 치매를 주제로 한 다른 작품들이 치매 때문에 벌어지는 마음의 고통이나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할머니의 변화를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 시종일관 해맑은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손자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잔잔하게 그려 내어 책장을 넘기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뭉클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할머니는 나중에 정원이 될 거예요
그림을 그림 메이럴 아이케르만은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할머니의 시간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 내어 감동을 더해 줍니다. 꼭 할머니의 흑백 사진 속에 현재의 손자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그림으로써 둘 사이의 교감을 나누는 순간을 나타냈고, 아기의 요람에서 엄마의 셔츠, 할머니의 원피스로 이어지는 체크 무늬, 피아노 의자와 양탄자와 찻잔의 꽃 무늬로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을 표현했습니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공룡 인형을 찾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할머니의 시간은 기억 속에 머뭅니다. 아직 남아 있는 기억 속에 오래 된 정원이 있고, 정원 안에는 젊은 시절의 할머니가 있지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피아노가 있고요. 아마도 모든 것을 잊어도 그 기억만은 간직하고 싶은 게 아닐까요. 이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은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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