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학이 학문이 아닌 이유 일곱 가지’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한국교회와 신학계가 성경의 권위에 순종하며 참된 신학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다. 저자의 소망대로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다시 겸손히 무릎 꿇고,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예수 생명의 마중물이 되어 제2의 종교개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출판사 리뷰
많은 분들이 현재 한국교회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단이 없어서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고, 분열하고, 세속화에 빠지고, 영적 침체가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학자들의 명석한 진단이 있었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안타까운 것은 진단에 대한 처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진단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지만 그것은 대부분 교회와 성도들의 숫자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법론이었습니다. 방법론은 한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는 방편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결국 위기는 얼마 못 되어 다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제 이런 위기가 왜 반복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저는 한국교회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육에서 찾았습니다. 수많은 원인 중에 신학교육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다른 문제들도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가 추구하는 신학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학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라고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신학이 복음의 생명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한국교회의 위기는 결코 극복될 수 없습니다. 신학자가 먼저 변화되어야 신학교가 변화되고, 신학교가 변해야 목회자가 변화되며, 목회자가 변화되어야 한국교회가 회복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성경을 하나님의 유일하고 완전한 계시로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학문은 성경을 받쳐주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적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목회자는 영적 지도자가 되고, 교회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학이 학문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을 살아있는 말씀, 생명의 복음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우리의 태도와 방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학문, 마지막 자존심까지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심령에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역사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은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당연히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저는 이 책 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까?를 통해 신학이 학문이 아닌 일곱 가지 이유를 정리하였습니다. 이 일곱 가지 이유는 단순한 논리적 주장이나 이론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교회를 새롭게 세우기 위한 저의 간절한 기도와 고민의 산물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생명력을 회복하길 기대합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주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고, 역사와 전통을 많이 연구하여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지 않으면 성경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학문으로만 하면 구원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대한 학문적 지식만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성만 만족시키는 학문적 신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고 그분을 믿으며 그분을 찬양하는 전인격적 신학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신학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가능합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살릴 수 있는 신학은 성령의 능력이 함께할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함께하실 때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지 말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 「제Ⅱ부 신학이 학문이 아닌 일곱 가지 이유」중에서
믿음이란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 수 없고 현재 경험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약속과 영원한 실재를 신뢰하고 확신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즉,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들이 지금은 비록 우리의 감각으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내적으로 확신하고 살아가는 근거가 됩니다. 다시 말해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과 실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 마음에 증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천국, 영생,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들이 믿음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실재가 되며, 믿음이 바로 그것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 「제Ⅲ부 성경과 성령의 인도를 받아 영생을 주는 신학」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종현
학력·천안고등학교·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대한신학교(現 안양대학교)·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미국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명예신학박사경력·천안대학교(現 백석대학교) 초대 총장·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상임대표대회장·광복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대표대회장·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현재·기독교연합신문사 발행인·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백석대학교 총장
목차
저자 서문 5
프롤로그 15
제Ⅰ부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31
1. 신학은 원래 학문이 아니었습니다 33
2. 학문은 성경을 받쳐주는 도구입니다 47
3.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학문도 살아납니다 52
제Ⅱ부 신학이 학문이 아닌 일곱 가지 이유 63
1.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65
2. 영이신 하나님은 학문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89
3. 학문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123
4. 목회는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합니다 161
5. 학문으로는 교회를 살릴 수 없습니다 212
6. 학문으로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다 239
7. 학문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할 수 없습니다 272
제Ⅲ부 성경과 성령의 인도를 받아 영생을 주는 신학 305
1. 신학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생명의 복음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311
2. 신학은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329
3. 영적 지도자는 학문과 영성을 겸비해야 합니다 347
제Ⅳ부 생명을 살리는 신학교육을 위한 과제와 전망 369
1. 성경에 기초한 신학의 지속적 발전: 성경이 답이다! 372
2. 교회와 신학의 조화: 예수 생명의 공동체 확립 383
3.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신학 연구 390
에필로그 397
성구 찾아보기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