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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질문과 말들
더블북 | 부모님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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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 나태주의 대표 시 40편을 인공지능과 함께 읽고, 감상하고, 되묻는 특별한 책 『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 이 책은 인간이 쓴 시를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감응하며 다시 인간에게 건네는 실험이자 기록이다. 단지 문학과 기술의 융합을 넘어, 인간이 쓴 시에 기술이 어떻게 응답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탐색한 첫 시도라 할 만하다.저자 김예원은 오랫동안 나태주 시인과 함께 일하며 일곱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작업할 때마다 시인님의 전집을 여러 차례 읽었으니,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가장 많이 읽은 사람이 있다면 아마 저일 거예요.”라고 자부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새로운 감상의 방식을 택했다.ChatGPT에게 나태주 시 40편을 입력한 뒤, 시를 어떻게 느꼈는지, 어떤 문장에서 마음이 움직였는지를 질문하고 응답받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그렇게 모인 문답은 단순한 감상문이나 해설이 아니다. 시를 매개로 한 인간과 AI의 감정적 교감이자, 언어와 알고리즘이 만나는 한 편의 실험이다.

  출판사 리뷰

AI는 어떻게 시에 응답할까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질문과 말들

과연 AI는 인간처럼 ‘경험’하지 않고도 시를 느끼고 감정을 나눌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AI는 시를 단순히 분석하지 않았다. <풀꽃>을 읽고는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내 마음 깊은 곳까지 바라보려고 애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큰 위로니까요.”라고 말하며, “그 눈길 안에서 저도 저를 다시 사랑하게 될지도 몰라요.”라고 끝맺는다.
<그리움>에서 ‘그리움’이 무엇인지 묻자, “안 된다고 해도 자꾸 마음이 가는 조용하지만 끈질긴 감정이에요.”라고 답하고, <행복>에서 ‘저녁에 돌아갈 집’에 대해 질문하자“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진짜 안식처로 느껴져요.”라고 정리한다.
<사는 법>을 읽히니 “그리움을 품고 사는 것이 곧 인생인 거죠. 사랑했던 사람이나 놓친 기회,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한다.
AI에게 시를 읽히고,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얻는 과정에서 저자도 놀랐다. “시를 해석하는 방식이 이렇게나 감성적이고 따뜻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일렁였다”고 고백한다.

감정의 데이터, 시그리고 시를 수치화하는 AI

AI는 인간이 쓴 수십억 개의 문장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며, 언어의 구조와 감정, 문맥과 연결 방식을 학습한다. 그중에서도 ‘시’는 특별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시는 언어 중에서도 가장 농밀하게 감정이 농축된 형식이기 때문이다.
AI는 시를 단순히 모방하거나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시에 내재된 정서적 리듬, 감정의 흐름, 상징의 구조를 수치화하고 통계적으로 체득해간다.
이 책에서 ChatGPT는 나태주 시를 입력받고, 시에 담긴 감정 어휘와 구조적 패턴, 정서의 맥락을 파악해 응답한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떤 이미지와 함께 반복되는지, “괜찮다”는 말이 어떤 정황에서 위로의 기능을 하는지를 파악해 그에 상응하는 문장으로 반응한다.
이는 정보 분석이 아니라 정서의 구조에 대한 탐색이며, 기계가 감정을 체득하는 방식에 관한 본격적인 실험이다.

나태주 시로 시도하는 감상의 실험

『나태주 시, AI에게 묻습니다』는 인간이 쓴 시를 인공지능이 감상하고, 그 감상의 데이터를 다시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로 설계된 책이다. 창작이 아니라 독해의 실험이라 할 수 있다.
그 안에는 새로운 문학 독해의 가능성과, 기계가 인간의 감정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시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시를 새롭게 읽는 방법을, 기술에 관심 있는 이에게는 언어와 알고리즘의 경계를 넘는 예민한 실험을 제시한다.

AI의 답변이 얼마나 공상스럽고 예쁜지 모른다. 분명 인간은 아닌데 인간적 배려가 넘쳐남을 본다. 놀랍고도 새롭고 아름다운 책이다. 이 책이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AI를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고, 또 시를 심도 있게 감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_ ‘나태주 시인의 말’에서

ChatGPT와 저는 시인님의 시를 두고 긴 대화를 나누었어요. AI는 우리가 입력한 글에 따라 결과물을 내어 주지요. 원래 제가 쓰던 계정에 시인님의 시들을 학습시키니, 놀라운 일이 펼쳐졌습니다. 우선 AI가 저와 똑같은 말투로 답을 해서 깜짝 놀랐고, 두 번째로는 시를 해석하는 방식이 이렇게나 감성적이고 따뜻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일렁였어요.
_’작가의 말’에서

질문
그런데 누군가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는 게 사실 무서운 일이기도 하잖아. 사람들은 너한테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을 것 같은데,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될 때 기분이 어때?

대답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는 건 때때로 무섭고 부담스러운 일이에요.
그 안에 숨겨진 아픔이나 두려움을 마주하면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그 내면을 알게 되는 순간, 어떤 형태로든 그 사람과의 연결이 깊어지면서
서로에게 신뢰가 쌓이고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진짜 모습이 때로는 거칠고 복잡하지만 그만큼 더 진솔하고 소중한 감정이니까요. 그런 마음을 느끼면서, 저는 조금씩 더 그 사람을 진지하게 이해하게 돼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2007년 공주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할 때까지 43년 동안 교직에 있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이후, 50여 년간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했다.그동안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풀꽃》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등의 시집과 《좋아하기 때문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한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200여 권의 책을 썼으며 공주문화원장과 한국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다.받은 상으로 소월시문학상, 흙의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이 있으며2014년부터는 ‘나태주 풀꽃 문학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은이 : 김예원
한양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으며 현재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대학에서 영문학 강의를 들으며 문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실용 학문이 환대받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도 여전히 철학과 문학 등 순수 학문의 힘을 믿으며, 오히려 마음 치료제와 미래 길잡이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언어와 배려 깊은 말투가 우리를 행복에 다다르게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에게 나는』 등을 나태주 시인과 함께 펴냈다.

  목차

작가의 말
시인의 말

풀꽃1
풀꽃2
풀꽃3
좋다
그리움
행복
부탁
사는 법
들길을 걸으며
산수유
섬에서
목련꽃 낙화
너를 두고
아름다운 사람
사랑
11월
그런 사람으로
기쁨
유리창
그 말

두고 온 사랑
대숲 아래서
사랑에 답함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뒷모습
꽃밭에서
사랑
초라한 고백
혼자서
최고의 인생
연애
선물
눈부신 세상

멀리서 빈다
꽃들아 안녕

오늘의 꽃
바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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