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대를 건너온 문장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윤동주, 80년의 울림』은 바로 그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는 윤동주 시인이 걸었던 길을 따라 한국, 중국, 일본의 여러 장소를 직접 밟으며, 시인의 흔적과 시대의 기억을 다시금 아로새긴다. 연희전문학교에서의 청춘과 용정의 유년, 도쿄에서의 고뇌를 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 이르기까지. 윤동주가 머물렀던 공간마다 그가 껴안았던 침묵과 시의 맥락이 녹아 있다.이 여정은 단순한 문학 답사를 넘어 시와 삶을 다시 읽는 사유의 시간이기도 하다. 저자는 각 장소에서 마주한 풍경과 기록, 감정을 차분히 풀어내며, 윤동주의 삶을 과거의 서사가 아닌 현재의 울림으로 되살린다. 시인의 이름이 곧 ‘시’이며 ‘청춘’과 ‘양심’, ‘순결한 저항’이라는 사실은 그의 시가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출판사 리뷰
“80년을 지나 도착한 울림,
윤동주를 다시 만나다.”
“시로 숨 쉬고, 별로 걸어간 청춘의 흔적을 따라가다.”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문학적 헌사!
시대를 건너온 문장이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을 두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윤동주, 80년의 울림』은 바로 그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는 윤동주 시인이 걸었던 길을 따라 한국, 중국, 일본의 여러 장소를 직접 밟으며, 시인의 흔적과 시대의 기억을 다시금 아로새긴다. 연희전문학교에서의 청춘과 용정의 유년, 도쿄에서의 고뇌를 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 이르기까지. 윤동주가 머물렀던 공간마다 그가 껴안았던 침묵과 시의 맥락이 녹아 있다.
이 여정은 단순한 문학 답사를 넘어 시와 삶을 다시 읽는 사유의 시간이기도 하다. 저자는 각 장소에서 마주한 풍경과 기록, 감정을 차분히 풀어내며, 윤동주의 삶을 과거의 서사가 아닌 현재의 울림으로 되살린다. 시인의 이름이 곧 ‘시’이며 ‘청춘’과 ‘양심’, ‘순결한 저항’이라는 사실은 그의 시가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윤동주, 80년의 울림』은 시처럼 담담하고, 기억처럼 깊다. 시인이 건넨 조용한 진심은 오늘의 독자에게도 또렷이 닿는다. 이 책은 그 울림을 기억하며, 내 삶에도 시의 언어 하나를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바치는 문학적 헌사다.
“바람 속에 남겨진 시인의 자리, 그 침묵을 건너는 길.”
윤동주라는 이름이 여전히 빛나는 이유,
시와 함께 걷는 기억의 여정!
윤동주의 서울, 문학이 피어난 곳
연희전문대학의 재학 시절 경험은 윤동주 문학의 기틀이 되었다. 그가 시를 쓰고 고민했던 공간들과 당대 문단과의 교류를 중심으로 조명한다.
고향 중국, 시작과 끝이 머문 땅
용정 명동촌은 윤동주의 출발점이자 귀환의 장소라 할 수 있겠다. 그의 정체성과 문학 세계에 깊은 영향을 남긴 중국 내 주요 흔적을 따라간다.
일본, 남겨진 시와 짧은 생의 마지막
도쿄·교토 유학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의 발자취는 윤동주의 생애를 압축한다. 남겨진 시편과 사료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지키려 했던 시인의 마지막을 되돌아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미숙
1959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95년 「어머니의 손」으로 수필 문단에 데뷔하면서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문을 비롯한 여러 문학 전문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출판한 작품집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영광도 차지했으며, 교보문고에서 ‘화제의 신간’으로 선정되어 특별 전시 판매되었고, ‘부모님을 위한 사랑 가득한 도서’와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란 테마 북으로도 선정·판매되었고, 조선왕조에 관한 역사서 등은 일본의 도쿄 대형서점에서 절찬 판매 중이다. 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작가로서의 행복론을 이야기한 바 있고, 도서관을 비롯한 학교,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관, 국방부 등에서 수필 및 왕릉과 함께하는 조선왕조 이야기를 강의하고 있다. 2003년부터 국정교과서에 이어 검인정교과서(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에 수필 「신호등」이 수록되었으며, 전국 수능모의고사와 외고 입시 문제 등에 작품의 전문이 실리면서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아울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문화재단, 안양문화재단 등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되어 창작 기금을 받았다.저서로는 『그린벨트 안의 여자』, 『추억이 그리운 날에는 기차를 타고 싶다』, 『마중 나온 행복』, 『작은 꽃이 희망을 피운다』, 『희망이 행복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 『웃음꽃 피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너에게』 등이 있고, 역사서로는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 『사도,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조선이 버린 왕비들』,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왕을 낳은 칠궁(七宮)의 후궁들』, 『조선을 걷다』,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들』, 『윤동주, 80년의 울림』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며
1. 윤동주의 서울, 문학이 피어난 곳
- 청년 윤동주를 시인으로 만든 거리와 풍경
1) 28년, 한 시인의 짧고도 뜨거운 생애
2) 핀슨관, 그 기숙사에 시가 머물렀다
3) 누상동 하숙집과 수성동계곡, 시인의 숨결이 깃든 자리
4) 윤동주문학관, 침묵 속에 그가 살고 있다
5)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숭실의 시간과 연결되다
6) 정병욱 가옥, 시를 지켜낸 우정의 보금자리
2. 고향 중국, 시작과 끝이 머문 땅
- 윤동주의 뿌리이자 귀환한 자리
1) 태어나 자란 생가의 툇마루에 앉아
2) 명동촌(明東村)에 스민 그의 발자국
3) 명동 학교 옛터 기념관, 윤동주가 말을 건네다
4) 시인의 묘소에 고개를 숙이다
5) 고종사촌 형, 송몽규를 기리며
6) 용두레 우물에 기억 속의 사나이가 있다
7) 백두산에 떠오른 대형 무지개
3. 일본, 남겨진 시와 짧은 생의 마지막
- 시인은 떠났으나 그와 그의 시는 빛나는 별이 되었다
1) 윤동주의 시가 흐르는 도쿄의 릿쿄대학
2) 교토의 도시샤대학, 꿈이 무너지다
3) 하숙집터, 윤동주의 넋이 깃들다
4) 학우들과 마지막 소풍을 간 우지강변
5) 생을 마감한 후쿠오카 형무소
부록. 윤동주 시인의 길을 따라 - 생애와 창작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