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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나든 통섭의 과학기술자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앨런 튜닝까지
자유아카데미 | 부모님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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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우리 사회에서 ‘융합형 인재’ 혹은 ‘통섭형 인간’과 같은 용어가 거론된 지도 제법 되었다. 이전에는 한 우물만 파는 ‘I’자형 인간이 강조되었지만 요즘에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T’자형 인간이나 ‘Π’자형 인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까닭도 있을 것이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는 탓도 있을 터이다. “깊이 팔려면 넓게 파라”라는 명언도 있으며, “창의적인 사람은 잡(雜)스럽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 책은 작년에 발간한 『과학기술과 사회를 만든 사람들: 11명의 과학자에 관한 조금 깊은 전기』의 후속편에 해당한다. 지난 책이 스타플레이어 과학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경계를 넘나든 과학기술자들을 뽑아 보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네 데카르트, 벤저민 프랭클린, 마이클 패러데이, 새뮤얼 모스, 귀스타브 에펠, 릴리언 길브레스, 닐스 보어, 라이너스 폴링, 우장춘, 레이첼 카슨, 앨런 튜링이 그들이다. 이러한 12명의 과학기술자들 중에 릴리언 길브레스와 레이첼 카슨은 여성이고, 우장춘은 한국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지만 기술과 과학도 섭렵했다. 데카르트는 철학자로, 프랭클린은 정치가로 유명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과학과 기술에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패러데이는 과학과 대중의 경계를, 모스는 미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에펠은 교량에서 시작한 후 건축과 과학으로 나아갔다. 릴리언 길브레스는 경영과 공학을, 보어는 과학과 철학을 섞었다. 폴링은 노벨 화학상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족적을 남겼으며, 우장춘은 일본과 한국의 국경을 넘어선 세계적인 과학자였다. 카슨은 과학과 문학을, 튜링은 현실과 상상을 연결했다.
책에서 다룬 인물이 어떻게 경계를 넘었는지,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결과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내가 그 사람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등을 염두에 두고 독서를 하면 좋겠다. 익숙한 인물도 있고 생경한 인물도 있겠지만, 새로운 면모를 탐구한다는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 책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조금 깊은 전기’를 지향하고 있다. 그것은 가볍게 넘길 정도로 소략하지도 않으며, 읽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번잡하지도 않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흥미(興味)와 의미(意味)라는 두 가지 맛을 모두 담아내기 위한 고민으로 알아주기 바란다.
책의 내용 중에서 귀스타브 에펠, 우장춘, 앨런 튜링은 새로 준비했고, 다른 9명의 경우에는 기존 원고를 보강했다. 글을 쓰거나 고치다 보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분명해지는 것 같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설파했듯,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 사색은 사려 깊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 글쓰기는 공부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며, 종착점은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참고문헌에 수록된 저작이나 역서에 공을 들이신 연구자들과 작가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카슨에 대해 선구적으로 논의해주신 포스텍의 임경순 교수님과 우장춘의 활동을 꼼꼼하게 연구해주신 전북대학교의 김근배 교수님
께 머리를 숙인다. 글감을 고르고 그림을 찾는 데는 집단지성 위키피디아가 일등공신이 되어 주었다. 출판의 기회를 주시고 꼼꼼한 편집을 담당해 주신 자유아카데미의 관계자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끝으로 ‘AI 프린세스’ 이윤주와 ‘씩씩한 취준생’ 송영은에게 신작이 나왔음을 신고한다. 모든 분들의 건행을 기원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송성수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재 과학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연구위원,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를 거쳐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대 대학원의 과학기술(인문)학 협동과정과 기술사업정책 전공에서 전공주임을 지냈으며, 현재 융합학부 과학기술혁신 전공에 겸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부산대 교양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과학사학회 부회장과 한국혁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저서로는 『우리에게 기술이란 무엇인가』, 『과학기술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가』, 『나는 과학자의 길을 갈테야』(공저),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 철강』, 『과학기술과 문화가 만날 때』, 『과학기술과 사회의 접점을 찾아서』, 『과학기술학의 세계』(공저), 『한 권으로 보는 인물과학사』, 『과학의 본성과 과학철학』, 『과학기술로 세상 바로 읽기』(공저), 『사람의 역사, 기술의 역사』, 『발명과 혁신으로 읽는 하루 10분 세계사』, 『한국의 산업화와 기술발전』, 『세상을 바꾼 발명과 혁신』, 『과학기술의 경영과 정책』, 『과학기술과 사회를 만든 사람들』, 『한국인의 발명과 혁신』 등이 있다.

  목차

1장 끝을 알 수 없는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치 마을의 레오나르도
스승보다 뛰어난 견습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
“자연은 큰 인간, 인간은 작은 자연”
시대를 앞선 기술적 상상
모나리자의 정체를 찾아서
내가 진실로 이룩한 것은 무엇인가?

2장 기계적 철학으로 접근한 자연 세계, 르네 데카르트
“아침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 있어도 좋다”
네덜란드에서 보낸 전성기
모든 것을 의심하고 남는 것은?
자연현상에 대한 지식체계를 세우다
광학과 수학에 남긴 업적
심신이원론과 동물기계론
데카르트의 어깨 위에 서서

3장 과학, 발명, 정치의 팔방미인, 벤저민 프랭클린
토론 클럽을 만든 필라델피아의 인쇄공
대중오락이 된 전기실험
전기는 단일한 유체로 이루어져 있다.
보초막 실험의 구상
연 날리기 실험의 실행
미국의 독립을 위하여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

4장 제본공에서 일류 과학자로, 마이클 패러데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데이비의 조수가 되기까지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다
대중을 사로잡는 강연
전자기유도 현상의 발견
전기화학의 기초를 닦다
패러데이의 마지막 청원
5장 전신 시스템을 개발한 화가, 새뮤얼 모스
과학자와 화가 사이에서
텔레그래프의 시작
운명의 항해
실용적 전신 시스템의 출현
하느님이 무엇을 이루셨는가?
전신 서비스의 상업화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신

6장 파리의 상징을 만든 철의 마술사, 귀스타브 에펠
화학을 좋아한 에펠
철의 세계에 입문하다
가론강을 가로지르는 철교
독자적 사업의 전개
300미터 철탑에 대한 욕망
논쟁에 휩싸인 에펠탑 프로젝트
파리의 상징이 된 에펠탑
과학 연구에 대한 열정

7장 공학에서 여성의 영역을 만들다, 릴리언 길브레스
인생을 연설한 여대생
한 다스의 자녀
경영학에 심리학을 심다
길브레스 부부의 공동연구
여성 친화적인 과학적 관리를 위하여
공학 분야에서 우뚝 선 여성

8장 서로 배타적인 것들은 상보적이다, 닐스 보어
독특한 답안지를 제출한 학생
보어의 재능을 알아본 러더퍼드
새로운 원자 모형을 제안하다
보어 연구소의 코펜하겐 정신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
하이젠베르크가 보어를 찾아간 까닭은?
열린 세계를 위한 노력

9장 두 개의 노벨상에 얽힌 사연, 라이너스 폴링
친구 덕분에 입문한 화학
일하며 공부하는 야무진 대학생
양자역학을 화학 결합 현상에 적용하다
양자화학에서 분자생물학으로
제2차 세계대전 속의 폴링
정치적 활동과 과학적 연구의 병행
전쟁은 이제 그만!
비타민C에 대한 집착

10장 종의 합성과 씨앗 독립을 이룬 한국인, 우장춘
편모슬하에서 자란 혼혈아
전문학교 출신의 연구원
나팔꽃과 피튜니아에 관한 연구
종의 합성을 입증한 우의 트라이앵글
알에서 깨어 나오다
연구와 생활을 함께 한 공동체
종자 자립과 신품종 개발
“조국은 나를 인정했다”

11장 봄이 침묵하는 까닭은? 레이첼 카슨
영문학에서 생물학으로
바다 3부작의 출간
DDT의 빛과 그림자
살충제 남용을 고발하다
『침묵의 봄』에 나타난 카슨의 견해
방송과 청문회의 스타
환경정책과 환경운동에 미친 영향

12장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남긴 족적, 앨런 튜링
괴짜 학생의 낭만적 우정
불완전성 정리와 튜링기계
암호해독기의 개발에 앞장서다
프로그램 내장형 컴퓨터의 구상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동성애자의 암울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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